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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즉 간질은 어떤 병인가?

일상생활/건강

by 그린체 2012. 3. 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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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간질)이란
뇌전증은 '뇌에 전류가 흐르는 병'으로 비정상적인 신경세포로부터

일시적으로 전류가 형성돼 대뇌의 기능을 잠시 혼란시킨다.

예전에는 간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뇌전증 환자는 평상 시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뇌 전류가 형성되는

잠깐 동안 뇌 기능의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된다.

20초에서 2분 이내에 전류가 사라지면 다시 완전 정상인 상태로 회복한다.

이런 전류의 발생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년간 한 번도 없거나 1년에 1~2번 나타난다.

증세는 뇌 전류가 형성되고 영향을 미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잠깐 동안 정신 없이 주위를 인식하지 못하고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기도 한다.

또 균형을 잡지 못하면 쓰러질 수 있다.

뇌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뇌졸중, 뇌종양, 뇌감염, 두부외상, 뇌의 퇴행성 질환 등이 뇌전증의 흔한 원인이다.

 

간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출생 시 또는 출생 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중의 영양상태, 출산 시의 합병증, 두부외상, 독성물질,

뇌감염증 그리고 종양과 뇌졸중, 뇌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아직도 정확한 발생기전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간질발작이 각종 심각한 뇌 질환에 의한 하나의 증상으로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는 간질도 중요하지만

그 원인이 되는 질환이 더욱 문제가 되는 수가 많습니다.


연령별로 간질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아기 : 주산기 뇌 손상,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대사성 질환, 뇌막염 또는 뇌염
2) 유아기 : 열성경련, 주산기 뇌 손상, 감염
3) 학동기 : 특발성, 주산기 뇌 손상, 외상, 감염
4) 청장년기 : 외상, 종양, 특발성, 감염, 뇌졸중
5) 노년기 : 뇌졸중, 뇌 외상, 종양, 퇴행성 질환

 

 


뇌전증, 유전질환 아니다
뇌전증은 유전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뇌전증은 특별한 사람에게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하지만 '뇌전증은 불치병이다''뇌전증은 유전된다''뇌전증의 정신질환이다''

뇌전증은 전염될 수 있다' 등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다.

대한뇌전증학회 이향운 홍보이사는 21일 "뇌전증은 뇌의 일부가 뇌졸중같이 원인에 의해 손상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며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많은 환자가

사회생활에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취업할 때 뇌전증 환자란 사실을 알리면 약 60%에서 취업 자체를 거절당하고

직장에서 증상이 발생하여 뇌전증이 알려지면 약 40%가 해고를 당한다.

 

어떻게 치료하나
최근에는 뇌전증 환자의 60%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약에 잘 듣지 않는 약 40%의 환자는 비디오-뇌파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의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한다.

뇌전증을 일으키는 뇌의 특정 부위에 따라 수술 치료의 방법이 다양하다.

측두엽이나 전두엽 등의 대뇌피질에서 뇌의 이상 전류가 생기면

그 부위를 절제하는 측두엽절제술이나 전두엽절제술을 시행한다.

측두엽절제술을 시행하면 환자의 60~80%가 치료가 가능하다.

또 뇌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치료가 가능하지 않을 때는 양쪽 대뇌의 연결부위를 끊어주는 뇌량절제술이나

미주신경에 전류를 흘려 보내는 미주신경자극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간질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기본입니다.

간질은 10명 중 7~8명은 약으로 조절되고, 이 중 3명은 2~5년간의 약물 치료 후

약을 끊어도 경련의 재발이 없어 약물치료만으로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조절되는 나머지 3~4명은 약을 끊으면 경련이 재발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항경련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기존의 약물로 간질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약 3명 정도로 이들 중

수술적 대상이 되는 경우 간질수술로 도움을 받게 됩니다.

1. 약물치료

1) 고전적 항경련제 : 이전부터 많이 써오던 약물들로 페니토인(딜란틴, 히단토인), 발프로산(오르필, 데파킨, 데파코트),

카바마제핀(테그레톨), 페노바비탈(루미날, 페노바비탈), 클로나제팜(리보트릴), 클로바잠(센틸) 등이 있습니다.

2) 새로운 항경련제
1990년대 이후 개발 및 상용화된 약물로 기존의 항경련제와는 다른 성질을 갖는 것이 많고,

심각한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상호작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점이 있어 처음에는

주로 추가약물요법으로 많이 쓰였으나 점차 단일요법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토피라메이트(토파맥스), 라모트리진(라믹탈), 비가바트린(사브릴), 옥스카바제핀(트리렙탈),

레비티라세탐(케프라), 조니사마이드(엑세그란), 프레가바린(리리카), 가바펜틴(뉴론틴) 등이 있습니다.

3) 항경련제의 이용
간질발작의 종류와 간질 증후군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이 조금씩 차이점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잘 상의해야 합니다.

보통 초기 치료는 한 가지의 항경련제로 시작합니다. 약물에 따라 소량부터 복용하여 점차 증량하는 경우가 있으며,

치료 반응에 따라 적절한 복용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최대 용량까지 증량하여 복용하여도 만족스럽게 조절되지 않는다면 약물의 작용기전이

다른 항경련제를 추가해서 병용하거나 다른 항경련제로 바꾸어 치료하게 됩니다.
적절한 항경련제를 선택할 때 간질의 형태 외에도 환자의 나이, 동반된 질환, 다른 항경련제와의 약물

상호작용, 복용 중인 다른 약물과의 약물상호작용 등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모든 항경련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비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부작용 또는 과민반응이 발생하면 바로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수술치료
약물에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간질에서 발작을 일으키는 뇌 조직(간질초점 부위)을

수술을 통해 제거하면 간질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제거술은 이미 약 50년 전부터 시행되어 왔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간질이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

2) 약물요법으로 간질이 조절되더라도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고,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적 요법이 약물치료보다 유리한 경우

3) 난치성 간질은 아니더라도 간질의 원인이 뇌 종양, 뇌 혈관기형 등으로 종양의 진행이나

뇌혈관 기형에 의한 출혈의 위험성을 막기 위해 간질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4) 드물지만 약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으로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알렉산더 대왕, 수학자 피타고라스, 철학자 파스칼, 문호 도스토옙스키, 화가 고흐, 과학자 노벨

이들은 위인으로 칭송받은 사람들이지만 모두 '뇌전증'을 앓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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