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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대륙의 사진을 보니 한번은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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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체 2013. 1.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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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대륙의 풍경

 

남극은 지축의 남단인 남위 90°의 지점. 

남극대륙의 대부분은 빙상(氷床), 즉 내륙빙으로 덮여 있다.

대륙부는 크게 만입한 로스해와 웨들해에 의해,

동반구 속하는 동남극대륙과 서반구에 속하는 서남극대륙으로 나누어진다.

 

 

척박한 얼음 땅에 첫발을 디딘 사람들이 기록상으로는 유럽인들이지만,

어쩌면 뉴질랜드까지 내려온 폴리네시아인들이 남극을 먼저 밟았을지도 모른다.

영국의 제임스 쿡(James Cook, 1728~1779)이 1772~1775년에 최초로 남극권을 탐험한 후로

1820년 미국의 포경선이 남극 대륙으로부터 떨어진 어느 섬을 발견했고,

1821년 러시아의 벨링스하우젠(Von Bellingshausen) 제독이 대륙에 첫발을 디뎠다고 한다.

 

 

남극 대륙의 면적은 남한의 140배인 약 1400만 ㎢이고,

지구상 육지 표면적의 9.3%에 해당하는 거대한 대륙이다.

남극을 대륙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얼음으로 덮여 있고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거대한 무주물이기 때문에 대륙이라 표현하기에 어색한 점도 없지 않다.

 

 

 

남극은 지구 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원시 대륙으로서 거의 대부분이 얼음과 눈으로 덮여 있는 황량한 땅이다.

그래서 남극을 ‘하얀 사막’ 또는 ‘제7의 대륙’이라고 부른다.

 

남극 대륙은 연구를 위해 설치된

몇몇 과학 기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처녀지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남극에서 나무 화석과 2억 년 된 공룡 화석도 발견하였는데, 이것은 한때 남극에

생물이 번성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또 이런 사실은 판구조론을 뒷받침하는데,

그 까닭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화석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두 대륙이 한때는 태평양의 남서부에 위치한 곤드와나 대륙의 일부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이론과 일치한다.

 

 

내륙 중심부의 연평균기온은 -55℃에 달한다. 최난월에 -30℃, 최한월에는 -70℃가 된다.

최저 기온으로는 1968년 8월 24일, 보스토크기지(남위 78°, 동경 107°, 해발고도 3,488m)에서 -88.3℃가 기록되었다.

연안기지의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여 프린스올라프 해안에서는 최난월 -0.9℃, 최한월 -20℃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남극은 같은 극지인데도 북극에 비해 훨씬 더 한랭하다. 그 까닭은, 남극이 얼음이 덮인

고지성의 대륙이기 때문이고, 또 겨울의 암흑기에는 대륙 표면은 일방적으로 열을 방출하여 차가워지고,

낮이 긴 여름에는 흰 설빙면이 일사량의 대부분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남극 대륙은 사람이 제대로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강하기로도 유명하다.

1912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남극 탐험가이자 지질학자인 더글라스 모슨(Douglas Mawson, 1882~1958)

일행은 땅 위를 걸어 다니지 못하고 기어 다닐 정도로 강한 바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또 남극은 지난 200만 년 동안 비가 오지 않은 드라이 밸리(Dry Valleys)로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사하라 사막보다도 더 건조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남극을 두고 ‘하얀사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남극해 주변에는 바닷물 위에 떠 있는 큰 빙산과 바다의 조류를 따라 이리저리 흘러 다니는

얼음 조각인 유빙이 있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남극에는 11월 중순부터 여름이 시작되어 낮 시간은 18~20시간이 되며, 이때부터는 이끼류가 돋아나며

남극 새들이 돌아와 짝짓기를 하고 푸른색 빙하가 깨지기도 한다

 

 

남극 조약
전문을 비롯하여 모두 14개 조문으로 구성된 남극조약은

남극 대륙의 평화적 이용과 남극 탐사 자유의 보장을 주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특히 군사 행동을 억제하고 영유권에 관한 문제 해결을 유예해 남극 대륙이

국제 불화의 무대가 되는 것을 막고 있다.

 

 

각국은 남극대륙에 관측기지를 설치하여 남극에 관한 조사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지구관측년 이래로 미국의 맥머도 기지, 러시아의 벨링즈하우즌 기지,

중국의 장성(長城) 기지 등 46개 기지가 건설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1988년 2월 캉조지섬에 세종기지를 건설하여

극지 연구는 물론 남극대륙 진출의 전진기지를 구축하였다.

한국은 1986년 남극조약에 33번째로 가입하였고

1989년 10월에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총 23개국)의

지위를 획득함으로써 남극대륙의 자원개발을 위한 기득권 확보는 물론,

남극의 대기 ·기상 ·지질 ·광상학 등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크릴새우등 수산자원 개발에도 한몫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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