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걱정 훌훌~ 자연식품 7가지】◑
건강의 요건 중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가 ‘잘 싸고’를 잘해야
건강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현대인들 가운데 ‘잘 싸고’를 못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변비 때문이다.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식사와 운동이다.
음식물에는 변을 부드럽게 하는 것, 변의 양을 많게 하는 것,
또 변을 수월하게 볼 수 있게 하는 것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장의 연동운동이 약하면 식물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어야 하고 강하면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선택함이 중요하다.
운동은 복근을 단련하기 위해 필요하다.
힘 주는 복압력이 약하면 배변이 어렵다.
변통을 잘 시켜주는 완화제는 습관성이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대신 여기 소개하는 다양한 자연식품을 활용해 보자.
◈ 쾌변을 돕는 하루 한 잔 사과당근즙 ◈
껍질째로 강판에 간 사과즙에 당근즙을 섞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둘 다 식물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장벽도
보호하고 변비에도 좋다.
사과당근즙을 복용한 다음에는 바로 누어서 양 무릎을 양팔로
껴안는 운동을 5~10분간 하면 한층 더 효과가 증대된다.
◈ 경련성 변비에는 검정깨죽 ◈
경련성 변비는 수일간 변비가 있은 다음 건조변이 나오는 것이 특성이다.
이와 같은 변비에는 장내를 축여주는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검정깨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질, 미네랄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또 위장을 축여주는 작용도 뛰어나다.
검정깨죽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 검정깨죽 만드는 방법 ☜
1. 검정깨는 살짝 볶고 물에 불려 믹서로 간다.
2. 믹서로 간 현미를 체로 걸러 1의 물에 부은 다음 강한 불로 끓인다.
3. 끓으면 약한 불로 바꾸어 20분간 둔다.
4. 식은 다음 꿀을 타서 마신다.
◈ 대장의 연동운동 돕는 우엉 ◈
대장의 연동운동이 둔해서 일어나는 변비에는 식물성 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상식하면 좋다.
우엉에는 식물섬유가 풍부하여 고기나 쌀의 수십 배의 수분을
흡수하여 변통을 좋게 한다. 당근이나 샐러리 등 식물섬유가 많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다.
◈ 기상 즉시 소금물 한 잔 ◈
만성 변비인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에 소금 1g을
타서 마신다.
기상해서 몸을 움직이면 당연히 내장의 장기도 활동하기 시작한다.
소금물을 수일간 마시다가 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소금을 타지
않은 냉수만 한 컵씩 마신다.
이와 같이 계속하면 자율신경의 작용으로 위의 작용이 장과
직장으로 전달되어 변의가 일어나게 된다.
변의가 있을 때는 참지 말고 즉시 배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예로부터 변비 명약 결명자차 ◈
결명자차는 변비의 명약으로, 또는 차로서 예로부터 전래되어 왔다.
10월에 채집한 결명자 4~5g을 살짝 볶아서 주전자에 물을 8할
정도 채우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해서 결명자 외피가 부서질 때까지 달인다.
커피 빛깔이 된 결명자차를 매일 기상 시 공복에 한 컵씩 마신다.
일주일 전후해서 효과를 보게 된다.
◈ 오래된 숙변에는 감자즙 ◈
변비에서 일어나는 숙변은 고혈압이나 냉증, 월경통, 비만의
원인이 된다.
완고한 숙변은 감자즙과 운동으로 재거될 수 있다.
감자즙을 1일 2회 공복 시에 복용한 후 바로 누어서 양 무릎을
세우고 좌우로 양 무릎을 넘어뜨리는 운동을 쉬어가면서
10~20분간 행한다.
☞ 감자즙 만드는 법 ☜
1. 감자를 껍질을 벗기고 감자눈을 재거한다. 2. 잘라서 믹서로 간다.
3. 이것을 즙으로 짠다.
◈ 야채 대용에는 알로에탕 ◈
알로에는 장벽에 자극을 주어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돕는다.
알로에의 하제로서의 효용은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자극성이 있는 하제이기 때문에 소량씩 마시는 것이 좋다.
알로에 잎을 1일 1~3회 날 것을 씹어 먹거나 즙을 내어 조금씩
마시면 속효성이 기대된다.
단, 임신 중이 사람과 월경 중인 사람은 피해야 한다.
알로에 건조잎 5~10g을 물 500ml로 달여서 반이 되면 1일
3회로 나누어 마시면 된다.
☞ 알로에탕 만드는 법 ☜
1. 알로에 잎 4~5장을 물로 씻는다.
2. 바늘 부위를 잘라내고 얇게 썬다.
3. 알로에와 같은 분량의 물을 붓고 반이 될 때까지 달인다.
4.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큰 숟가락 하나씩 마신다.
◈ 상습변비에는 호두차 ◈
호두에는 양질의 지방질,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장에 윤기를 주어 변비나 치질에도 효과가 높다.
호두에 검정깨를 섞은 호두차를 늘 먹으면 부드러운 배변이
가능해진다.
☞ 호두차 만드는 법 ☜
1. 호두, 검정깨 각각 60g을 절구로 빻아 가루로 만든다.
2.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끝)
〈이 자료는 2009년도 ‘건강다이제스트
3월 호에서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