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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닮은 홍차의 맛과 종류

요리 이야기/간식음류

by 그린체 2014. 10.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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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마시다

씁쓸하고 떨떨한 맛만큼이나 가을을 닮은 유럽의 홍차들을 만나본다.

아침저녁은 춥고 낮은 따뜻한 가을날, 분위기 좋은 음악 켜놓으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그대에게 전하는 홍차이야기.

 

 

 

홍차에는 Straight tea Blended tea, 그리고 Flavory tea가 있는데,

Straight tea는 원산지에 따라 홍차의 분류하는 것을 뜻한다.

본래의 차 빛깔과 독특한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방법으로

다즐링, 우바, 기문, 랩상 소우총, 닐기리, 실론 등이 있다.

 

 

 

 

 

다즐링(Darjeeling)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리는 다즐링은 네팔과 부탄의 접경 지역인 인도 동부 히말라야 산맥의 고지대인

다르질링(Darjeeling)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차로,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보통 3~11월에 수확되는데 3월 중순에서 4월경에 첫 물차가 생산되고,

6~7월에는 향기가 가장 강한 두 물차가 생산된다.

다르질링 홍차는 다른 홍차에 비해 엷은 오렌지색을 띄며 맛이 부드럽고 단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홍차계의 샴페인 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섬세한 맛과 함께 유럽산 포도인 머스캣(muscat)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르질링 지역에서는 보통 FOP 등급 이상의 고급 홍차가 생산되는데,

다른 지역의 홍차보다 가격이 특히 비싸므로 다른 지역의 홍차와 혼합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아삼(Assam)

아삼종 홍차는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의 중간에 위치한 인도의 아삼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차이다.

보통 3~11월에 찻잎 수확이 이루어지며, 강한 맛과 진한 적갈색의 수색이 특징이다.

아삼 홍차는 그 자체로도 즐기지만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를 비롯한 블랙퍼스트 티,

그리고 블렌딩 원료로 많이 활용된다.

 

실론(Ceylon)

인도의 아삼처럼 최대규모의 차 산지인 실론 섬에서 재배된다.

실론 홍차는 우려낸 차 빛깔이 오렌지 색에서 황금색에 가까워 홍차의 황금이라고도 불리는데,

강한 향에 개운한 맛과 감칠맛을 갖고 있어 공복에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은 홍차다.

 

우바(Uva)

세계 3대 홍차의 하나로 스리랑카 중부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우바는 밝은 오렌지빛에

은은한 장미 향을 띄고 있어 애호가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홍차 중 하나다.

 

 

 

 

 Blended tea

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여러 산지의 찻잎을 섞는(blend)다고 해서 유래된 차의 한 종류이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English Breakfast)

전통적인 영국 차로 실론티와 인도 차를 블랜드한 것을 말한다.

향과 맛이 강하고 카페인이 많으며 가는 찻잎을 써서 빨리 우러나와 주로 아침에 마시는 차다.

특히 ‘AHMAD’ 티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에는 가장 좋은 찻잎만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깊은 향과 매우 선명한 색을 띠게 된다. 주로 우유와 함께 밀크티로 마시면 풍미가 더욱 좋다.

 

아이리시 블랙퍼스트 (Irish Breakfast)

우유와 설탕을 듬뿍 넣어서 마시는 대단히 강렬한 차. 대부분이 아삼 100%사용한다.

 

 

 

 

 Flavor tea

찻잎에 여러 가지 향을 더하여 만든 차다. 가미된 향의 이름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 특징이다.

 

 

 

<찰스 그레이 백작>

 

얼그레이(Earl grey)

홍차 중 얼그레이를 가장 대표적 홍차라고 보는데 그 기원은 183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찰스 그레이 백작이 차를 마실 때 베르가못 즙을 첨가해 마신 것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진 이 얼그레이는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블랙티이다.

떫은맛과 싱그러운 향이 일품인 얼그레이는 달달한 마카롱이나 머랭 등과 함께 먹으면

그 향과 품이 더욱 진해진다.얼그레이의 고운 선홍빛 수색이 눈을 즐겁게 하고,

베르가못 향이 오후의 쌀쌀한 가을 날씨의 나른함을 씻어주기에 영국에서는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여기에 우유를 더해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즐기기에도 좋다.  

 

차이(Chai)

인도에서 홍차를 즐길 때 사용하던 방식으로 홍차에 우유, 계피, 정향 등의

향신료를 함께 넣고 끓여서 마시는 차를 말한다.

차이를 마시면 홍차의 맛과 어우러진 향신료의 강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데,

넣는 향신료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애플(Apple)

찻잎에 사과 향을 더해서 만든 홍차이다.

스트레이트 티나 아이스티로 마시기에 좋다.

 

 

http://www.joyninfo.com/yna/joy_view.asp?bNum=51&bPar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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