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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곶감, 인절미등 동지음식

요리 이야기/음식이야기1

by 그린체 2013. 12.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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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요일은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다는 절기인 '동지(冬至)'이다.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 부르며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과 나눠 먹었다.

동지를 앞두고 대표적인 동지음식들의 의미와 효능을 알아보자.

 

 

 

 

◆ 팥죽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말이 있을만큼 팥죽은 동지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팥죽의 팥에는 비타민B1 함유량이 현미보다 많고, 비타민 A·니코틴산·칼슘·인·철분·

식이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전체적인 영양 균형이 뛰어나다.

또 포만감이 높으므로 과식 예방에 좋아 최근에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팥의 외피에는 사포닌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을 예방하고,

이뇨작용으로 체내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여 신장병·각기병에도 도움이 된다.

검붉은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그러나 팥은 용혈작용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고,

특히 당뇨병 환자는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이 상승하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팥죽을 먹을 때 싱겁다고 설탕을 듬뿍 넣으면 사포닌 기능이 파괴되니

설탕보다는 소금을 조금 넣는 편이 낫다.

 


◆ 곶감
곶감 100g당 비타민A의 함유량은 180IU로 피망의 1.2배이다.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만드는 영양소로 피부와

점막의 형성 및 기능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곶감은 목소리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이나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

아이들 설사에도 좋으며 숙취 해소와 모세혈관을 강화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당도가 높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 인절미
인절미에 쓰이는 찹쌀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변비나 숙변 제거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E가 멥쌀보다 많이 들어있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인절미는 치아에 착착 달라붙는 음식이므로 박테리아와의 동거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충치로 옮겨갈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다.

먹을 때는 치아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먹고 난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주면 좋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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