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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알고 먹으면 미용부터 건강까지 책임진다

요리 이야기/식재료1

by 그린체 2012. 9. 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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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는 우유를 응고시킬 때 형성되는 반고체 물질인 응유(curd)를 주성분으로 하여

만든 식품으로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요리나 제과에 쓰인다

 

 

 

 

수백 종의 치즈가 소, 염소, 양, 물소, 말, 라마, 야크의 젖으로 만들어지는데 종류가 400가지가 넘는걸로 알고있다

치즈는 젖의 선택과 처리, 즉 지방성분 조정, 가열, 저온살균, 효소,배양세균,곰팡이,이스트첨가 등에 따라

다양해지고 유산균의 종류, 수분 함유량, 숙성 방법의 차이, 원산지 등에 따라 분류되고 이름도 제조 지역이나

장소의 이름, 유산균의 이름, 생김새 등에 따라 제 각각 지어진다.

 

 

 

 

 

 

치즈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정작 치즈 먹을 때 제대로 알고 먹는 경우는 드물다.

치즈마다 맛과 특징이 다르고, 영양소도 다르다.

 

 

내가 먹는 치즈, 무엇인지 알고 먹자.

50세 이후 폐경기 여성은 4개 이상 유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치즈는 폐경기 여성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100g 기준 칼슘 함량은 우유가 105mg, 치즈가 503mg이다.

또한 치즈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닭가슴살을 대체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된다.

치즈는 항상 실온에서 먹고,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실온으로 꺼낸 뒤 20분~1시간 후 먹는다.

대리석·나무·유리 등의 그릇에 담아 변형을 막는다.

향이나 맛이 강한 치즈는 다른 치즈와 섞이지 않도록 따로 놓는다.

치즈는 건조한 기후에 취약하므로 먹고 난 치즈는 공기가 잘 통하고

어두우며 습도가 적절한 곳에 보관한다.

그래야 치즈의 촉촉함과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채소칸을 이용하고 랩 또는 밀폐용기에 포장해 보관한다.

각 치즈마다 다른 곰팡이균이 살아 있으니 따로 나누어 보관한다.

카망베르, 브리 같은 연성치즈에 곰팡이가 생기면 되도록 먹지 않는다.

에멘탈치즈  같은 경성치즈는 곰팡이가 생기면 그 부분을 도려내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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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사진 헬스조선DB, 소펙사(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

 1. 카망베르 치즈
전 세계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치즈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성치즈다.

표면에 흰 곰팡이가 펠트 모양으로 자라 있고, 내부는 부드러운 크림 형태다.

이름은 프랑스 노르망디 남부에 위치한 카망베르 마을에서 유래됐다.

 

 

2, 블루 도베르뉴 치즈
소의젖 블루치즈다. 표면은 옅은 아이보리색을 띠며 끈적끈적하고,

대리석 무늬 푸른곰팡이가 고르게 분산돼 있다.

코를 자극하는 강한 향과 맛을 낸다. 그냥 먹기 힘들면 사과나 꿀을 곁들인다.

 


3, 브리 치즈
깊고 부드러운 맛으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아 '치즈의 여왕'이라 불린다.

흰색 곰팡이가 덮힌 표면 아래에 부드러운 속살을 감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살균한 우유로 만든 약 15종 브리치즈를 찾아볼 수 있다.

브리치즈 본래 크기는 지름 36~37cm 둥근 원반형으로,

시중에는 주로 세모꼴로 조각낸 형태로 판매된다.

 


4, 생 모레 치즈
'치즈 소년기'로 불리는 생치즈는 신선한 우유의 흰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발효되거나 정제되지 않고 저온살균된 우유나 크림으로 만든다.

부드럽고 진한 맛이 특징으로 치즈 특유의 향과 맛에 익숙지 않은 한국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주로 빵에 발라 먹는다. 가벼운 치즈, 신선한 우유 향과 산도가 약간 느껴진다.

 


5, 미몰레트 치즈
공처럼 동그랗게 생긴 경성치즈다. 프랑스 릴 지역에서 만들어진다.

진한 오렌지빛을 띠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짙은 색으로 변한다.

씹을수록 견과류와 과일 향이 드러나 좋은 맛이 나기 때문에

따로 조리하지 않은 상태로 디저트나 안주로 즐기기에 좋다.

국내에는 반달 모양으로 커팅된 미몰레트가 수입되고 있으며,

3개월 정도 숙성된 '죈느'와 12개월 정도 숙성된 '비에이으'도 있다.

 

 

6, 에멘탈 치즈
만화 톰과제리에 자주 나오는 치즈로, 껍질이 노랗고 구멍이 송송 뚫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스위스 치즈로, 1년 정도 걸리는 치즈 정련 과정이 무척 복잡해 만들기 어렵다.

원래는 지름이 1m가 넘는 직사각형 모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알맞은 크기로 포장돼 판매되고 있다.

 

 

 


◆영양만점 치즈와 친해지기  
사람들이 치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풍부한 향과 맛만큼이나 다양한 영양성분 때문이다.

치즈는 우유가 약10배 농축된 식품으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들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녹아 있다.

치즈의 지방 함유량은 ‘+40%’ 방식으로 용기에 표기되는데,

실제로 수분 함유량을 감안하면 지방 함유량은 그보다 훨씬 적다.

지방 함유량이 가장 낮은 것은 생치즈로 10% 미만이고, 크림치즈가 가장 높다.

치즈에는 칼륨, 인, 황, 무기질 등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와 환자, 노인들의 영양공급에 특히 좋다.

간혹 우유처럼 치즈를 먹어도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젖당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므로 염소나 양젖으로 만든 치즈를 권한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찰떡궁합, 치즈와 와인
와인은 좋아하지만 치즈가 어려워 함께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와인의 가장 좋은 안주가 치즈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와인에는 대체로 가공치즈보다 자연치즈가 더 잘어울린다.

치즈는 와인 특유의 떫은맛을 줄여주고,

와인은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치즈의 향을 없애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기름진 치즈는 부드러운 맛의 와인과 잘 어울리고,

짠맛이 나는 치즈는 신맛의 와인과 잘 어울린다.

와인과 무난하게 어울리는 치즈는 브리와 까망베르가 대표적이다.

같은 생산지의 치즈와 와인을 즐기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일반적으로 까망베르와 체다치즈는 가벼운 레드와인,

고트치즈는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에 어울린다.


◆치즈와 빵을 맛있게 즐기는 법
영양이 풍부한 치즈는 고열량 식품이면서 소화가 잘 된다.

짠맛이 강한 치즈는 포도나 사과, 귤 등의 과일과 함께 먹으면 짠맛이 중화된다.

감자나 빵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어우러져 영양만점 간식이 된다.

효모빵이나 장작불로 구운 시골빵, 혹은 흰빵 등은 모든 종류의 치즈와 잘 어울린다.

치즈와 빵의 독특한 조화를 맛보고 싶다면,

모든 종류의 치즈와 잘 어울리는 호두빵을 추천한다.

맛이 강한 치즈는 건포도빵과 함께 곁들이면 절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옥수수빵과 같은 곡식빵은 신선하고 맛이 강하지 않은 치즈와 잘 어울린다.


◆치즈의 풍미를 잃지 않는 보관법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치즈를 보관 할 때는 10도 이하의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치즈에 따라서 4도 이하에 보관해야 하는 치즈도 있다.

공간별 온도조절이 힘든 냉장고의 경우 온도와 습도가 높은 야채실에 넣어두면 좋다.

영하의 온도에서 얼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장기간 보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장기보관을 하게 되면 숙성 때와 유사하게 온도 10~15℃, 습도 85~90%, 통풍이 좋고,

어둑한 곳에 밀폐시켜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형치즈는 냉동하지 않는 편이 좋고,

가루치즈는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에 밀폐해 냉동보존하며,

한 번 냉동되었던 식품은 해동을 한 후에 다시 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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