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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방푸드] 정월대보름 이야기

요리 이야기/음식이야기1

by 그린체 2011. 2.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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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대보름 이야기

 

17일은 일년 중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인 '정월 대보름'이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과 질병을 밀어낸다는 의미로 민속행사 중에서도

중요하게 전해져 왔으며, 개인ㆍ집단별로 여러가지 행사들이 열린다.

개인별 복을 비는 행사로는 부럼 깨물기, 더위 팔기, 묵은 나물먹기, 오곡밥 먹기 등이 있으며

집단적인 행사로는 쥐불놀이, 탈놀이, 별신굿 등이 있다.

 

1. 다섯가지 영양을 한번에 : 오곡밥

오곡밥은 이름 그대로 쌀, 조, 수수, 팥, 콩등 5가지 곡식을 넣어 지은밥이다

정월 대보름의 오곡밥은 풍농울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어 농사밥이라고도 하며

대보름에 먹는다해서 보름밥이라고도 한다

 

또한 정월대보름에 만들어 먹는 약밥에 들어가는 잣, 대추, 밤등은

당시 서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재료였기 때문에 대신

오곡밥을 지어 먹게된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기장, 수수, 식용피 등 대부분의 잡곡이 혈당상승을 유발하는 α-아밀라제와 α-글루코시다제를

저해하는 항당뇨 활성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암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팥은 이소플라본과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아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

종양 및 스트레스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2. 더위야 물러가라/ 나물

묵은 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여 대보름날에 만들어 먹는다.

묵은 나물은 호박고지, 가지, 버섯, 고사리, 도라지, 시래기, 박나물, 토란대 등으로

만들며 지방에 따라 먹는 나물의 종류가 다르다.

대개 강원도처럼 산이 많은 곳에서는 취 나물을 말려 두었다가 먹으며,

바다가 가까운 곳에서는 모자반 같은 해초를 말려 두었다가 나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3. 아작아작 깨물어 먹는 부럼

 

 

 

'부럼깨기'는 정월 대보름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치아가 부실하다면 부드러운 무를 대용하기도 한다.

부럼깨기에 이용되는 견과류를 골고루 마련하여 가족 구성원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보름에는 주로 삶지 않은 날밤을 깨물어 먹는데, 살짝 말려 먹으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발육과 성장에 좋으며,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알파-리놀렌산이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B2,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여 식용과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자양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잣은 맛이 고소한 반면 열량이 높은 식품이다.

올레산, 리놀레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며,

스테미너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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