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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장두노미(藏頭露尾)'

교육에 관한 것/교육 지침서

by 그린체 2010. 12. 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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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사자성어에 `장두노미(藏頭露尾)'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장두노미'(藏頭露尾)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각 대학 교수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41%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장두노미'를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장두노미'(감출 장, 머리 두, 드러낼 노, 꼬리 미)란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하고

드러낸 모습을 뜻하는 말로 `노미장두'라고도 한다.

쫓기던 타조가 머리를 덤불 속에 처박고서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한 채 쩔쩔매는 모습에서 생겨난 말이다.
이 말은 원래 중국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張可久)가 지은 `점강진·번귀거래사', 같은 시기에

왕엽(王曄)이 지은 `도화녀'라는 문학 작품에 나오는 성어다.

진실을 밝히지 않고 꼭꼭 숨겨두려 하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

속으로 감추는 것이 많아서 행여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뜻하기도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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