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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요리 이야기/식재료2

by 그린체 2016. 7.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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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터지는 탱글탱글한 식감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가는 여름철 간식 옥수수.

요즘엔 다양한 종의 옥수수를 마트와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종별 옥수수의 특징과 가장 맛있게 삶는 방법부터 어울리는 시즈닝까지.





★찰옥수수


이름처럼 매우 찰진 식감이 특징인 품종.

이는 씨눈을 둘러싼 부분이 녹말을 구성하는 성분인 아밀로펙틴만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수입 품종보다는 재래종과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얀 일반 찰옥수수, 흑색을 띠는 흑찰옥수수, 그리고 일반 찰옥수수와

흑찰옥수수가 섞인 점박이찰옥수수,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삶아 먹는 것 외에 밥이나 수프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종류별 특징

점박이찰옥수수 흑찰옥수수와 찰옥수수를 교배해 나온 품종으로

노란 알갱이와 검보라색 알갱이가 섞여 있다.

일반 찰옥수수보다 조금 찰기가 떨어지고 뻣뻣한 편.

바삭한 베이컨칩과 다진 로즈메리를 뿌려 충분히 꼭꼭 씹어 먹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흑찰옥수수 알갱이가 검보랏빛을 띠는 찰옥수수 종. 일반 찰옥수수보다

조금 질기면서 특유의 향미가 느껴진다.

풍미가 강하고 질감이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

찰옥수수 쫀득한 찰진 맛이 매력인 옥수수로 짭짤한 맛의 양념이 잘 어울린다.

단맛과 짠맛이 적절히 배합된 마른 새우를 갈아서 뿌려 먹으면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먹을 수 있다.


기본 조리법

수염과 껍질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압력솥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센 불에서 끓인다.

추가 울리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25~30분간 삶는다.

별다른 시즈닝을 하지 않고 그대로 먹을 거라면 삶을 때 소금과 사카린을 한 꼬집씩 넣고 삶는다.



단옥수수


풋옥수수의 한 종류로, 알갱이가 찰옥수수에 비해 노랗고 이름처럼 강한 단맛이 느껴진다.

재래종과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찰옥수수에 비해

수입 품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생육 기간이 짧고, 건조되면 알갱이 모양이 쭈글쭈글해지는 특징이 있다.

찰옥수수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최근 ‘마약옥수수’ 등 단옥수수로 만든

간식이 인기를 끌며 찾는 이가 늘고 있다.

골덴옥수수, 초당옥수수, 하바나옥수수 등이 단옥수수로 분류된다.


종류별 특징

하바나옥수수 골덴옥수수와 질감이 비슷하지만 단맛이 훨씬 강하다.

매콤하고 짭짤한 맛의 시즈닝을 곁들이면 완벽한 ‘단짠’의 맛을 내,

한 번 맛을 들이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마약옥수수’가 된다.

초당옥수수 찰옥수수같이 생겼지만 달고 수분감이 많아 잘 익은 밤 맛이 난다.

육질이 부드러워 양파나 마늘 같은 향신채소 파우더만 뿌려도 맛있다.

타임이나 로즈메리 같은 허브류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골덴옥수수 샛노란 색깔 때문에 노랑옥수수로도 불린다.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골덴옥수수는 새콤짭짤하게 먹으면 별미 간식이 된다.


기본 조리법

김이 오른 찜통에 15~20분 찐다. 물에 담가 삶으면 알갱이가 무를 수 있다.

별다른 간을 하지 않고 쪄도 원래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

골덴옥수수와 하바나옥수수는 조리 후 진공 포장해 찌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게 나오는 상품들도 있다.




HOW TO MAKE

잘 익힌 옥수수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각 옥수수의 특징과 어울리는 시즈닝을 더하면 맛이 배가된다.

품종별 맛의 최대치를 이끌어내는 마법의 시즈닝.


에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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