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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홍차 한잔으로 건강도 챙기자

요리 이야기/간식음류

by 그린체 2012. 3.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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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홍차

 

 

 

커피 전문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얼그레이 차.

이 차는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인 베르가모트 오렌지 향과 함께 블랜딩된 홍차다.

차를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독특한 향을 가진 이 얼그레이 차 한 잔이

최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당뇨병에 저항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이 얼그레이 차의 상큼한 향을 내는 베르가모트 오렌지 때문인데,

지중해 지방에서 자라는 이 오렌지는 자연이 만들어 준 ‘천연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약’으로

통할 정도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규모 집단 실험에서 그 효과가 증명됐다.

 

이탈리아 칸탄자로 대학교 연구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가모트 오렌지 추출물 1,000mg을 한 달 동안 꾸준히 먹도록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일명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2%의 혈당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41% 증가했다.

 

호주 시드니 어드벤티스트 병원의 로스 워커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베르가모트 오렌지 추출물을 꾸준히 먹었던 비만 환자에게서

복부 지방이 감소하는 경향을 경험했다”고 말하면서,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만큼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이런 약물의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심장 질환자나

혈액 순환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르가모트 오렌지 추출물은 세포막에 직접 작용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돕고

 인슐린 저항을 줄이며, 대사 장애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그레이 차는 아침보다는 점심 식사 후 3~4시 정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취향에 따라 우유를 넣어 마셔도 좋다.

 

 

 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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