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아는 최고의 장어 맛집

 

동의보감에 따르면 장어는 오장의 허한 것을 보호하는 원기 보강 음식으로 명시되었고

현대에 이르러선 정력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허준 선생님도 인정한 만큼, 꼼꼼하게 추려낸 장어 맛집을 공개

 

1 초평도 민물장어/ 송우영
한 판에서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게 이곳의 매력이죠.

이곳의 소금구이는 일반 소금 대신 함초와 구기자를 양념으로 사용합니다.

짠 소금에 민감하신 분들도 속 편하게 드실 수 있게 만든 이곳만의 방식인데,

적당히 짭조름해 별다른 소스 없이 드셔도 될 만큼 간이 잘 배어 있어요."

가격 : 5만4000원(2마리 기준)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50길 23 문창 오피스텔
문의 : 02-2692-0226

2 옛집/ 김지원
이곳의 장어 정식은 잔뼈까지 전부 발라낸 살에 이곳만의 매콤한

특제 소스를 발라 푸짐한 한 상이 나온다.

장어의 기름이 너무 빠지면 푸석할 수 있는데 이곳은 씹기 좋은 정도의 기름기가 있어요.

곁들여 나오는 칼칼한 맛의 장어 된장국은 느끼하다고 생각될 때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가격 ; 2만9000원(정식 1인분 기준)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38-1
문의 : 02-793-5955

3 높은집 종가 산꼼장어/ 강진현
꼼장어(먹장어)의 껍질부터 내장, 머리, 간 등 전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부위마다 맛도 다르고 먹는 순서도 있는데 몸과 껍질을 먼저 굽고 신, 내장,

머리 순으로 먹으면 되고 바삭하며 고소한 맛의 장어 껍질과 오독오독하며 씹히는

독특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내장 부위에 놀라실 거예요."

가격 : 2만5000원(1마리 기준)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21길 17
문의 : 02-2292-4074

4 여수동촌/ 정구임
장어 뼈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하모(갯장어)를 샤브샤브처럼 먹는 요리인데,

끓는 육수에 하모 한 점을 담그면 꽃잎처럼 펼쳐지는 모습에 놀라실 거예요.

처음엔 담백한 맛이지만 씹을수록 단맛으로 변하는 이 맛을 보면

다른 장어는 눈에 안 들어옵니다."

가격 ; 3만5000원(1마리 기준)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75길 9
문의 : 02-556-0530

5 논현장어/ 유재기
주문 즉시 살아 있는 장어를 조리하는데, 특이하게 머리 부위까지 나와요.

갓 잡아서인지 장어의 뽀얀 살이 입맛을 당깁니다.

양념을 찍어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씹을수록 고소한 살 맛이 일품이죠.

별미인 머리 부위는 적당히 기름기가 남아 있어 쫀득한 맛을 느껴볼 수 있어요."

가격 : 5만3000원(사이즈'大' 기준)
위치 :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06
문의 : 02-512-9278

6 동원풍천장어/ 김지원
애벌로 한 번에 구워져 나와 따로 힘들게 뒤척이며 구울 필요가 없어요.

장어구이는 껍질과 살이 분리되는 맛이 느껴지면 제대로 조리된 것이 아닌데

이곳의 소금구이는 고소한 껍질과 담백한 살을 모두 맛볼 수 있죠.

장어가 뜨거운 돌판 위에 올려져 나와 마지막 한 점도 첫맛처럼 드실 수 있어요."

가격 ; 3만8000원(1마리 기준)
위치 :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14
문의 : 02-511-6979

7 권가네 풍천장어/ 윤중
갖은 한약재를 갈아서 만든 한방 소스가 느끼한 장어의 맛을 잡아주는데

약간 짠맛도 나지만, 한약재 향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없던 입맛을 돋게 하는 역할을 한다

숯불에 오래 구울수록 양념이 서서히 스며들어 시간이 지나면 더욱 쫄깃해지며

식어도 그 나름의 맛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격 : 4만9000원(2마리 기준)
위치 : 서울시 관악구 신림로63길 25
문의 : 02-887-3836

8 장어촌 한방민물장어/ 이혜영
숯불 소금구이 메뉴 하나만 있는 이곳의 장어는 한방 사료를 먹고 자라

씹을수록 한약재 특유의 향이 입안에 퍼져서 담백하게 장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다녀본 장어 맛집 중 기름기가 가장 적어서 체중 관리에 민감하신

여성분들도 좋아하실 거예요."

가격 : 2만9000원(1마리 기준)
위치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 21
문의 : 02-413-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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