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는 수술하면 안된다/ 인공디스크 치환술로 치료하자
 
1. 목디스크의 원인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서

목과 팔로 가는 신경을 누르면서 이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척추 질환 입니다.

무의식 중에 하는 생활 속의 작은 습관들이 쌓여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도 목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잠자리에서 흔히 사용하는 높은 베개도 목뼈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계속 신어서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에도 목디스크가 올 수 있습니다.

주로 서류 작업이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

어깨에 무거운 것을 많이 지고 나르는 건설노동자,

또는 머리를 숙이고 손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2. 목디스크의 진단
목디스크는 증상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목통증과 어깨, 팔, 손끝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나타나는데

목을 뒤로 젖히거나 굽히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정확한 부위와 병의 진행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팔, 손가락 등의

감각이나 근력의 신경학적 검사, X-ray, MRI 촬영으로

척추 모양이나 배열을 관찰하고 디스크 간격 및 신경관 협착,

척추 불안정성의 관찰을 통해 목디스크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목디스크의 수술법
흔히 디스크는 웬만하면 수술을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하는데

특히 그 부위가 경추인 경우에는 잘못했다가는 목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여서 불편하더라도 감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경추 디스크 치료의 주를 이루었던 골유합술에서 비롯되었는데,

이것은 신경을 압박하는 경추의 디스크를 제거한 후 수술 부위가 내려앉지 않도록

자기 몸의 골반뼈를 일부 채취하거나 인조뼈를 끼워 넣은 후 금속판 나사못을 보강해서

위, 아래로 뼈가 붙은 다음에 아물도록 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병든 디스크 제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었으며

특히 수술한 부위가 자유롭게 움직여야 할 목뼈에서 고정됨으로 인해서

목뼈의 움직임이 제한된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 목의 움직임이 많아지면 인접한 마디에서 과도한 하중을 견뎌야 하고

인접한 마디에 과도한 하중으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가중되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근에 등장한 수술법이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이며 이것은 문제가 된 디스크를 제거한 후

뼈를 고정시키는 대신, 움직이는 기능을 가진 인공디스크로 대체하여

수술 부위의 움직임을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인공디스크 치환술의 특징

전통적인 디스크 수술법은 디스크를 제거한 공간에 뼈를 채우고 병든 마디를 고정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하지만 경추 인공디스크 수술은 그 공간에 운동이 가능한 인공디스크를 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한 관절 마디도 움직임이 가능해져서 환자는 수술 후, 목의 운동범위에

제한이 수술 전에 비해서 비교적 없게 됩니다.

기존 유합술에 비해 퇴행성 변화를 현저하게 감소시켰고 운동범위는 5배 이상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인접한 관절에도 하중을 감소시켜 퇴행성 변화를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경추 인공디스크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자연적인 디스크와 유사한 탄력성과 안정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술은 극도의 전문성과 정밀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집도의의 충분한 경험과

수술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렇지 못한 경우 목 부위의 운동성을 보장하는

최고의 장점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수술시간은 두 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다음 날부터 목 보조기를 착용하고 걸어 다닐 수 있고

보통 수술 후 5일 이내에 퇴원해서 가벼운 일상생활도 가능합니다.


5.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방법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목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가끔씩 목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거나 목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모니터를 눈높이 혹은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고정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는 피하며 한 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전을 할 때에도 좌석에는 항상 머리받침을 부착하고 전방을 보려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등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소파에 눕거나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수면 시 엎드린 자세는 피하며 바로 누울 때에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서 목뼈가 너무 많이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옆으로 누운 경우에는 베개를 약간 더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1) 목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척추 마디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인지시킵니다.
2) 반듯이 앉은 후 한 손은 턱에 대고 한 손은 목뒤에 댑니다.
3) 뒷목이 길어진다는 느낌으로 턱을 끌어 당긴 후에 서서히 뒤로 넘깁니다.

*일자목과 거북목으로 인해 짧아져 있는 승모근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입니다.
1) 한쪽 어깨를 올리고 고개는 반대쪽으로 젖힙니다.
2) 올렸던 어깨를 천천히 바닥 쪽으로 내려 승모근을 스트레칭 해줍니다.
3) 고개를 돌려 같은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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