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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관리, 생활습관 수칙 지키고 정기검진이 중요

일상생활/건강

by 그린체 2013. 11.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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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눈은 신체건강관리에 중요하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평소 일상생활에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여러 비결에 대해 소개한다.


1.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우리가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과 똑같이 눈도 하루에 3분의 2이상을 뜨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독서나 TV시청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PC 등을

50분 정도 봤다면 10분 정도 먼 곳을 응시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눈에 영향을 미치는 당뇨, 고혈압 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을 방치하면 눈의 망막을 손상시켜 실명에 이르는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당뇨인 경우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3.눈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고 눈 운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 독서, TV, 스마트폰, PC작업 등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하게 되면

눈에 피로가 쌓이고 시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눈을 자주 깜박거려 안건조증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우리 손은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면

유행성각결막염과 같은 전염성 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몽골인의 시력이 좋은 이유는 먼 곳의 초록색 평지를 자주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가까이 있는 것을 오래 볼수록 눈의 긴장이 오래 유지되므로 근시나 노안이 되기 쉽다.

근거리 작업 중에도 의식적으로 자주 먼 곳을 응시하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넷째,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자외선은 수정체 단백질을 손상시키는 주범이며 각막손상이나 백내장, 망막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평소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도 좋은 생활 습관 중 하나다.

하지만 자외선이 잘 차단되지 않는 불량 선글라스는 동공을 확장시키고 해로운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해 오히려 눈에 더욱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외선차단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다섯째,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 야채, 생선 등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눈은 중요한 대사작용을 하는 신체기관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

눈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루테인과 제아젠틴, 오메가-3필수지방산, 셀레늄,

비타민A, C, D, E, 아연 등의 성분이 백내장과 망막질환을 억제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은 성분은 대부분 과일, 야채, 생선 등 자연식에 포함돼 있다.


눈 건강을 위해 평소의 생활습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검진이다.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조차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거나 육안으로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전문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눈 질환의 대부분은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해 치료받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40세 이상부터 1년에 한 번씩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녹내장 등 실명을 일으키는 질환에 가족력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고도근시는 정기안과진료가 필요하다.

또 유아는 가급적 어릴 때 안과질환을 발견해 치료해야 정상시력으로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만 3세 이상의 유아나 청소년은 매 6개월마다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눈 건강은 전신상태와 정신적 안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향신문 |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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