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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사슴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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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체 2012. 6. 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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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사슴뿔 이야기

 

 사슴뿔은 사슴머리 이고 나뭇가지처럼 생겼으며 녹각이라고도 한다

대개 봄·여름에 구각(舊角)은 탈락되고 곧 새로 나는 뿔로서,

아직 각질이 형성되지 않아서

내부에 혈관이 있고 유연한 성질을 띠는 것을 채취하여 건조시킨 것이다.

 

녹용은 산지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헤이룽 강[黑龍江] 주변에서 많이 생산되는 중국산,

내몽골 지방에서 생산되는 몽골산, 알래스카산, 뉴질랜드산,

그리고 한국산, 일본산 등이 있다.

 이중에서 몽골산이나 중국산이 품질이 좋은 편에 속한다.

 



처음 생긴 어린 각은 피부의 진피에서 변화하여 잘 발달된 것으로

외면은 자줏빛 도는 갈색을 띠고 갈색의 가는 털이 치밀하고 광택이 있으며,

산지에 따라 회색이나 황색의 가는 털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대체로 녹용의 꼭대기는 버섯 모양이거나 길게 약간 뾰족하며 몸체는 원통형이다.

 

 

 

 

 

 

사슴의 숫놈에게 달려있는 뿔은 녹용과 녹각으로 나눠지고(위의사진의 뿔은 녹용)

녹용은 매년 10월8일 백노 전까지는 사슴뿔이 물렁해 지는데

사슴뿔 끝까지 혈액이 통해서 물렁물렁 하다고 하고

 백로가 지나면 사슴뿔에 혈액이 차단되여 단단한 녹각이 된다고 하는군요

사슴뿔은 녹각이 되여야 숫사슴끼리 사워서 암놈을 차지하기 위한 결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기르는 사슴뿔은 백로전에 모두 잘라줘야하고 잘라주지 안을경우

숫놈끼리 싸워서 상처를 입게 된다고 해요

 

 

 

 

 

 

 사슴뿔이 자라기 시작한지 2개월 이내의 각질화 되지 않고

연하고 털이 골고루 덮혀 있는 수컷을 뿔을 녹용이라고 한다 (암컷의 뿔은 사용안함)

사슴의 뿔이 자라기 시작해 2개월 사이에는 뿔이 아주 부드럽고 혈액이 많은 상태인데

사슴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정도 지나면 30Cm이상 자리며,

2개월정도 되면 뿔에서 가지처럼 뻗어나기 시작하는데

보통 70cm까지 자라게 되고 이때 잘라서 약용으로 쓰는것이 가장 효능이 좋다고 한다

 

 

 

 

 

 

뉴질랜드산 녹용                        러시아산녹용                             중국산녹용

 

 

 

 

녹용은 그 부위에 따라 보통 4부분으로 구분하는데

녹용의 가장 꼭대기 부분은 황색의 꿀이나

 기름기 있는 흰색 지방처럼 생겨 납편(蠟片)이라 하고,

그 바로 밑의 상중대(上中帶)에 속하며 혈색중에 황색을 나타내거나

순전히 혈색을 띠는 것을 혈편(血片)이라 한다.

가운데 부분으로 편중(片中)이 약간 엉성한 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흑자색을 띠는 것을 풍편(風片)이라 하며,

맨 밑의 가지를 포함한 최하층의 뿔처럼 생긴 것을 골편(骨片)이라 한다.

채취는 청명(淸明:양력 4월 5, 6일경) 후 45~60일 정도가 가장 적당한 시기이며,

절단하여 채취한 후에 잘 건조시켜야 한다.

 

 

 


 

녹용은 채취방법에 따라 나누고

채취부위에 따라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나눈다

 

 


 


분골과 상대

분골은 말랑마랑한  녹용의 끝이고 성장점 부위이고

녹용의 맨 꼭지부분으로 노란 색상을 띠고 조직이 치밀하여 만지면

거의 가루가 되어 쉽게 부서진다.

 

상대는 녹혈이 꼭차있는 진한 붉은색 부위이다

녹용의 윗부분으로 거의 붉은 색상을 띠며 비교적 조직이 치밀하다.

 

 

 

 

 


중대와 하대

중대는 선병한 태극무뉘가 나타나는 부위이고

하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 가장 좋은 부위이다

녹용의 중간부분 이하로써 조직은 엉글며 거의 각질화가 된 딱딱한 부분이다.

 

 


 

녹용의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고 짜다.

주로 간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한다.

사용시에는 털을 제거하고 술에 적셔 볶거나 굽는다.

성분은 교질·단백질·인·칼슘·탄산칼슘 등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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