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섭취에 대한 모든 것

 

견과류/ 하루에 한 줌 이상 먹지 마라

이 기사는 한 봉지씩 담아 나오는 견과류 제품을 보고 든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지금 같은 영양 과잉의 시대에 영양제, 비타민제 등 챙겨 먹으라는 것도 많은데,

견과류까지 매일매일 먹어야 할까? 챙겨 먹어야 한다면 얼마나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에게 지금까지 잘 몰랐던 견과류 섭취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았다.

 

 

 

 

현대는 영양이 넘치는 시대라고 하는데, 견과류까지 챙겨 먹어야 하나요?
견과류는 영양 밀도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영양 밀도란 단위 무게당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를 말하는 것으로, 견과류는 적은 양에 비타민 E, 단백질, 식이섬유,

필수 비타민, 필수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현대인은 음식 섭취의 양에 비해 질 좋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세끼,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견과류를 굳이 챙겨 먹을 필요는 없지만

식사를 자주 거르는 사람, 다이어트하는 사람 등 영양 불균형인 사람이라면 섭취하는 것이

영양의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챙겨 먹는다는 개념보다는

영양 균형을 위해 보충해주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견과류의 적정량은 얼마인가요?
견과류를 먹었을 때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제공을 위한 양은 얼마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

1온스, 약 28g이 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한 줌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그 이상 먹을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위와 장의 소화 흡수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영양소라도 넘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

앞서 언급했듯 견과류는 영양 밀도가 높기 때문에 적정량 이상을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마다 영양소의 차이가 있나요?
아몬드에는 비타민 E가, 땅콩에는 비타민 B가 들어 있지만 이는 견과류마다

소량씩 영양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한 종류로만 섭취해도 괜찮다.

하지만 한 종류만 먹다 보면 금방 질려 한 줌씩 포장된 견과류의 경우 아몬드, 마카다미아, 캐슈너트 등

다양한 종류가 들어가 있다. 여러 제품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조미를 가한 제품은 칼로리가 더 높아지므로 견과류 자체만 담은 것을 선택할 것.

대용량을 사서 소분해 먹는다면 저장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퍼백에 소분해 냉동실에 두었다가 먹기 전 꺼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서 오래 두고 먹으면 지방이 산패해

냉동실이라도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량을 구매해서 바로 먹는 것이다.

 

 

 

 

 

취향별로 골라 먹는 한 봉지 너트
한 봉지 너트 제품마다 들어가 있는 견과류의 구성이 다르다.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를 기본으로 해바라기씨나 피칸 등이 더해진 제품도 있고 아몬드 단품만 들어간 제품도 있다.

보통 견과류만 먹으면 질릴 수 있어 달콤한 베리류를 더한 제품도 있다. 견과류 각각의 영양소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자기가 좋아하는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소개하는 모든 제품은 맛을 위해 볶은 견과류를 사용했고 따로 조미하지 않았다.

1 오트리 하루의 열매 베리넛츠 한입 25g 90팩 5만9천9백원
오트리에서는 견과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블루베리, 크랜베리도 판매한다.
- 호두, 크랜베리, 해바라기씨, 아몬드, 건포도, 초코 요거트 맛볼.

 

2 킹콩너츠 핑크 25g 30팩 3만4천5백원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의 기본 견과류에 해바라기씨, 블루베리, 크랜베리가 들어간 제품.

킹콩너츠 다른 제품에는 체리 요거트볼이나 다시마 등이 추가된 것도 있다.
- 해바라기씨, 캐슈너트, 크랜베리, 블루베리, 아몬드, 호두.

3 웰니스 넛츠미인 25g 10팩 1만1천원
향이 고소한 헤이즐넛이 들어가 있다.
- 헤이즐넛,크랜베리,아몬드, 캐슈너트, 호두.

4 닥터넛츠 28g 30팩 4만8천원
베리류 없이 견과류만 알차게 들어 있는 제품.
- 아몬드, 피칸,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호두.

5 매일 좋은 견과 25g 30팩 1만9천9백원
빛 투과를 방지한 알루미늄 포장으로 견과류 지방의 산패를 방지했다.

- 호두, 건포도, 캐슈너트, 아몬드.

6 동원 올해작 25g 14팩 1만5천4백원
피스타치오가 껍질째 들어 있는 제품. 아몬드만 소포장된 제품도 있다.
- 피스타치오, 캐슈너트, 아몬드.

7 웰추럴 하루넛츠 25g 60팩 3만9천9백원
검은콩이 들어가 있다.
- 호두, 건포도, 아몬드, 검은콩, 캐슈너트.



레몬트리 / 2013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