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그 맛과 향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막걸리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부터 20․30대 젊은층, 그리고 낮은 도수의 술을 찾는 여성들까지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데요. 그렇다고 모든 막걸리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바로 국가에서 ‘인정’한 막걸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올해 도입한 술 품질인증제에 따라 3월 18일자로 막걸리 6개 제품이 첫 품질인증을 받았는데요, 국순당(주)(횡성공장)의 ‘우국생’, 국순당(주)(옥천공장)의 ‘국순당쌀막걸리’, 전주주조(주)(전주공장)의 ‘전주생막걸리’, 서울장수(주)(진천공장)의 ‘서울장수’와 ‘월매’, 구암농산(청송공장)의 ‘구암막걸리’등이 품질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평소 즐겨 드시던 막걸리인가요?^^)
술 품질인증제가 궁금하시다고요?
술 품질인증제는 2010년 발효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종별 품질인증기준을 고시하고, 품질인증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국가에서 지정한 인증심사기관이 현장심사, 제품성분분석 등을 거쳐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를 말한답니다.
이번 첫 품질인증은 지난 1월 품질인증을 신청한 막걸리 업체 및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심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서류심사, 제조장 현장심사, 제품성분분석, 관능평가 및 품질인증위원회 심의 결과 인증기준에 적합하여 품질인증서를 교부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술 품질인증을 신청한 건수는 19개 업체의 30개 제품인데요. 이중 10개 제품에 대한 심사를 완료한 결과 6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고, 4개 제품은 제조장심사 또는 제품품질심사 과정에서 일부항목이 인증기준에 못 미쳐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20개 제품에 대해서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으로 심사가 완료되는 4~5월 중 2차로 인증서가 발급될 전망이고요.
한 가지 중요한 것은요. 이번 인증제품들은 모두 100% 국산원료를 사용한 막걸리라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품질인증마크 2개 유형 중 황금색 바탕의 <나>형을 표시하여 출시할 수 있습니다. (드시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가> <나>
한편, 이번 막거리 품질인증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 전한영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술 품질인증제는 생산자의 차별화된 마케팅과 소비자의 우수 제품 선택이 가능한 모두를 위한 제도”라며 “이번에 인증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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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막걸리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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