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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곶감이 영국여왕의 관심을 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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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체 2010. 2. 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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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 곶감이 영국여와의 관심을 끌다***

 

 

경남 산청 곶감이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 곶감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려고 지난달 말께

이재근 군수가 직접 쓴 서한문과 함께 산청 곶감을 영국 여왕에게 선물했다.
이 군수는 영국 왕실과 친분이 있는 지인을 통해 산청 곶감을 보냈다.

산청 곶감을 보낸 지 10여일 만에 산청군은 영국 왕실 관리책임자로부터 `

여왕이 산청 곶감의 오랜 전통에 흥미를 갖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의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여왕의 관심이 산청 곶감을 국외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 곶감은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최근 들어 청와대 선물용으로 선정된 명품 곶감이다.

지리산 일대 삼장면과 시천면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종시와 단성시를 원료로 생산해

천연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과육이 연하며 씨가 적어 먹기에 좋다.

큰 일교차 탓에 무르고 마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속은 젤리처럼 투명하고 겉은 흰 가루가

적당히 피어나 미식가들로부터 전국 최고의 맛을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경남도 추천상품인 QC 마크를 획득했으며,

지리적 표시 등록 상품 `임산물 제3호'로 지정됐다.

한편, 산청지역 감 재배농민들은 총 2천여t의 곶감을 생산해 350여억원의 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