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심하고 혈압이 치솟는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식품이 있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치료 효과가 있는 식품 중
손쉽게 구할 수 있는 10가지를 소개했다.
◆바나나
스포츠 영양학 전문가인 몰리 킴볼 박사는 “스트레스를 느끼면 바나나를 찾으라”고 말한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의 열량은 105㎉, 당분은 14g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복감은 가라앉히고 혈당은 서서히 올려준다.
또 비타민B6 하루 섭취권장량의 30%를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B6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산을 도와 위기를 평화롭게 넘길 수 있게 해준다.
◆건포도
한 움큼의 건포도(약 60알)는 섬유질 1g과 칼륨 212㎎을 함유하고 있다.
두 성분은 고혈압 식사요법의 추천 대상이다.
건포도, 와인, 포도주스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심장혈관의 건강을 유지하고
혈압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는 수없이 많다.
◆요구르트
발효 요구르트 한 컵 반을 마시면 음식물이 장내를 잘 통과한다는 연구결과가 2002년 발표됐다.
요구르트 속의 유익한 박테리아는 장내에 가스를 발생시키는 콩과 유제품 젖당 소화를 돕는다.
◆살구
반으로 잘라 말린 살구 8쪽은 섬유질 2g과 나트륨 3㎎, 칼륨 325㎎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미네랄이 콩팥에 쌓여 결석(옥살산칼슘)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양배추
양배추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이란 화학물질이 위궤양과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균을 박멸해준다. 게다가 위종양 성장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2002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이 발표한 연구결과다.
한 컵의 양배추에는 섬유질 3g과 비타민C 일일 섭취량의 75%가 들어 있고,
칼로리는 34㎉로 낮다.
◆무화과
무화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말린 무화과 네 알에 3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이 양을 매일 먹으면 부드러운 변을 규칙적으로 볼 수 있어, 치질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 일일 권장량(3.5g)의 5%, 마그네슘 일일 권장량(280㎎)의 10%를 함유하고 있다.
◆마늘
마늘에 함유된 정유(精油.essential oils)는 질염을 일으키는 칸디다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한다.
이 곰팡이에 감염되면 질의 통증과 가려움, 분비물 이상이 생긴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백리향이나 클로브(향신료), 심지어 오렌지에 들어 있는
정유도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죽인다. 소스나 샐러드드레싱에 마늘을 첨가하라.
◆캐모마일 차
류머티즘과 당뇨병에 좋은 캐모마일은 소화성 염증, 경련, 가스 완화 효능도 지니고 있다.
뜨거운 물 280㎖에 캐모마일 두 티스푼을 넣고 20분간 놓아두라.
정유가 날아가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두어야 한다.
하루에 서너 차례 마시면 역류성 식도염의 타는 것 같은 느낌을 막을 수 있다.
◆감자
중간 크기 감자 한 개에는 37g의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다.
이것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준을 높여 긴장성 두통을 완화해준다.
◆참치 통조림
800㎎의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85g의 참치 캔 한 개는
기분이 저조하거나 불안한 증세인 우울증을 치료해줄 수 있다.
미국 심리학협회는 생선의 지방산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추천한다.
해산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작은 베이글 한 개를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탄수화물 37g이 기분을 끌어올려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생성을 돕는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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