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생일날에 만난 손자
자주 만나지를 못하고 어쩌다 만나는 손자는
5살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까칠하니 잘 따르지를 않는다
사진기를 들이대니 억지로 웃는데도 귀엽다
사진을 자꾸 찍으니까
피하고 장난도 그다마 친다
아이가 엄마 아빠만 찾고 다른이에게는 잘 안오는편이고
우리집, 내집이라는 울타리에 강하게 집착한다
엄마, 아빠가 일하다보니 아이의 외할머니가 키우셨는데
아무래도 외손자가 이쁘디보니 많이 받아줘서 그런지
밥도 잘 안먹는편이고 5살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까칠하기만 하니
언제나 씩씩하게 남자답게 대범해질려는지....
CGV에서 인천상륙작전 영화표를 사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사준 장난감을 들고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
비닐팩을 가리고 장난하는 모습을 보니
이쁘기는 이쁘다
자동차 선물이 그나마 아이를 우리에게 가까이 오게 한셈인가보다
할아버지가 오라고 해도 마지못해서 왔다가
금방 토라져서 갈려고 한다
손자를 만나고 오면 한참은 눈에서 아른거린다
자주 만나지를 않아서인지 잘 따르지는 않는편이고
덤덤하게 아이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편이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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