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 혁명과 "모리화" 노래

             

재스민 혁명과 "모리화" 노래

한송이 예쁜 모리화.

아름다운 가지마다 향기가 가득. 사람들은 향기롭고 하얀널 칭찬하네.

널 한송이 꺾어다가. 누군가 에게 선물하고 싶구나. 모리화야. 모리화.

이 노래말은 중국인 이면 누구나 다아는 "모리화(재스민 꽃)"란 민요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아리랑 같이 말이다.

2006년 "후진타오" 주석이 "아프리카 케냐" 순방때 "모리화" 노래를 부른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중국의 "네디즌"들을 통해 번지고 있다.

후 주석도 불렀는데 왜 우리는 부르지 못하느 냐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리화" 노래가 지금 중국의 통치권을 긴장 시키고 있다.

 

"모라화"란 "재스민 꽃"이라는 말이다.

"튀니지"발 "재스민 혁명"이 중국까지 확산 되기를 바라는

미국의 "화교(중국인)"들이 "모리화" 노래를 집회에서 부르고

"인터넷" 으로 중국 전역에 번지고 있다.

실지로 지난달 20일과 27일 두차례에 걸처 예정돼 있던

13개 도시에서의 집회가 중국 공안들의 원천 봉쇄로 무산됐다.

집회 예정지 이던 "맥도날드"앞 광장은 갑자기 공사가 벌어졌고

집회 예정 공간이 철책으로 가리워 젖다.

"인터넷"등에는 "계엄령"을 방불하는 강력한 검열과 통제가 실시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국 적으로 73만여명의 정 사복 경찰과 특수경찰.

치안 보조원. 살수차등 각종 장비로 무장해 원천 봉쇄를 하고 있으며

반체제 인사들을 계속 체포 하거나 가택연금을 하고있다.

중국의 인권 변호사 "류스후이"는 지난달 20일

"재스민"시위에 참가 하려다가 괴한 5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졌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의 올 공안 예산이

6240억 위안(약 106조원)으로 국방예산 6011억위안 보다 더 많다고 했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강제 체포 되거나

가택연금 자가 1천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강경 대응에 영향도 있지만 많은 분석가들은

현실적으로 북"아프리카"식의 "민중혁명"이 이러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원인은

1.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한 공산당의 리더십은 여전이 강력하고 

2.56개 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은 서구식 다당제 보다 공산당 일당 독재가

더 안전하고 적합 하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3.아직 민주화를 이끌 대안 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4.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인 들의 애국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는 것도 이유이다.

또 중국 정부도 국민들을 회유(懷柔) 하고있다.

"북경일보"는 안정은 복(福)을 불러 오지만 사회혼란(昏亂)은

개개인 에게 화(禍)가 될 것이라고 은근이 협박하며 안정과 조화(調和)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자각(自覺)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국 정치협상 회의"자오치정" 외사주임(장관급)겸 대변인은

외신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중국판 "재스민 혁명"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국시보" 역시

발전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점도 있지만

"재스민 꽃"을 거리에 내 던진다고 해서 중국의 발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혁명은 파괴적일 뿐이라고 중국인 들을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중국인 들의 속내는 다르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

1.2차 시위가 실패 했지만 "모리화"노래가

인터넷"등을 통해 계속 번저가고 있고

또 서민들의 불만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급등하는 물가. 날로 더해가는 빈부격차.

만연하는 공무원들의 부정부페. 청년 실업의 증가.

4억5천만 "네티즌"들이 공산당의 치부를 "인터넷"으로

폭로하며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민주화의 욕구(慾求)는 GDP가 3000~6000달러

수준에서 많이 이러났는데 현재(2010년) 중국의 GDP는 40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을 비롯한 화교(중국인)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중국 젊은이 들을 자극(刺戟)하고 있는것도 그같은 이유라고 보여진다.

중국 정부는 "모리화" 배후(背後)의 근원지가 미국 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 하 늘 소 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