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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걷기여행길 6선

여행,사진방/여행스케치

by 그린체 2018. 12. 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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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걷기여행길 6곳


겨울은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야외활동이 뜸해진다.

하지만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은 기온은 떨어지지만,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걷기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12월 추천 걷기여행길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추천길은 강원 속초 바다향기로를 비롯해 △경남 남해바래길 5코스 △경기 안산 대부해솔길 6코스

△경남 진주 남가람문화거리 △전남 보성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충남 홍성 홍주성 천년 여행길 등이다.
 
1. 매우 걷기 쉬워요, 속초 바다향기로
 


강원도 속초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남문)부터 외옹치해변으로 이어져

외옹치활어회센터까지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이다.

바다향기로는 크게 데크길과 외옹치해변길 그리고 군 경계 철책 일부가 있는 길로

푸른 바다를 보며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구간이다. 

난이도는 낮고 편도로는 30~40분, 왕복 1시간30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다.

자연과 함께 걸으며 분단의 현실과 우리나라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길이다.

△코스경로-속초해수욕장 남문~외옹치해변~외옹치활어회센터 뒤

△거리-1.74km △소요시간-30분 내외 △난이도-매우 쉬움

△문의-해맞이 관광안내센터 033-635-2003  


2. 아직도 단풍 절정, 남해바래길 5코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남해는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이른바 다도해라 불리며 많은 섬과 함께 거친 해안지형의 아름다움과 이런

자연의 모습과 함께 어우러진 독일마을 같은 독특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절정을 맞이하다 보니 오히려 조금 늦은 가을에 찾게 되면

바다와 편백과 어우러진 숲 그리고 노랗고 붉은 그야말로 다채로운 색상의 남해를 즐길 수 있다.

△코스경로-천하몽돌해수욕장~남해편백휴양림~나비생태공원~화암교~독일마을~물건방조어부림

△거리-14.7km △소요시간-6시간 △난이도-보통

△문의-남해군청 미래전략사업단 055-860-3624
   
3. 공룡화석이 발견된 해변이 있는 '대부해솔길 6코스'



대부해솔길은 총 7개 코스로 74km로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이다.

그중 6코스는 총 6.8Km 이어져 있으며, 대규모 펜션타운, 청소년수련원, 선감어촌체험마을,

경기창작센터, 정문규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공룡화석이 발견된 대부광산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퇴적암층이 형성돼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해안가를 걸을 수 있다. 선감어촌 체험마을에서는 갯벌을 체험할 수도 있고

해질녘 붉게 물든 서해의 바다를 보며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경로-대부도펜션단지~경기창작센터~선감어촌체험마을~

경기도청소년수련원~불도방조제~정문규미술관~탄도

△거리-6.8km △소요시간-2시간 △난이도-보통

△문의-대부도 관광안내소 1899-1720 
    
4. 그림 같은 풍경, 진주 남가람문화거리
 


남가람문화거리는 경남 진주시 남강에 있는 진양교에서 진주교를 거쳐

천수교까지 2.9km에 이르는 문화, 예술거리를 말한다.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 경치를 함께 감상하며 강변길을 걸을 수 있어 진주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진양교에서 진주교까지 2.0km 구간은 문화예술의 거리,

진주교에서 천수교까지 0.9km길은 역사의 거리로 조성했다.

남가람문화거리(에나진주길 1코스의 일부)에는 조각공원, 대숲길, 천년광장, 중앙광장, 기념비광장,

경남문화예술회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길을 다 걷고 천수교를 건너 진주성을 관람해도 좋다.
 
△코스경로-진양교~진주교~천수교 △거리-2.9km △소요시간-40분 △난이도-보통

△문의-진주시청 관광진흥과 055-749-8586
  
5.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찾아,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태백산맥 문학길은 조정래의 '태백산맥' 속 등장하는 장소를 되짚어 보는 길이다.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시작하는 여정은 일제강점기 흔적이 남아있는 건축물을 살펴보고, 오래된 골목을 거닌다.
바다로 이어지는 벌교천과 과거의 시간을 붙잡고 있는 읍내, 반전처럼 화사한 벽화가 그려진 월곡 영화마을도 들를 수 있다.

약 8km의 길이지만 소설의 장면을 생각하며, 그 시대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걷다 보면, 2시간은 훌쩍 넘길 것이다.
특히 벌교는 겨울철 꼬막으로 유명한 곳으로 길 곳곳엔 꼬막전문식당이 많이 들어서 있다.

걷다 출출하면 싱싱한 계절별미로 배를 채우기도 좋다.

△코스경로-태백산맥문학관~회정리교회~소화다리~김범우의집~벌교홍교~ 자애병원~

부용산공원~구금융조합~벌교초등학교~보성여관~벌교역~철다리~중도방죽~진트재~벌교시외버스터미널

△거리-8km △소요시간-2시간 △난이도-쉬움 △문의-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13
 
6. 낭만이 있는 기찻길 거닐기, 홍주성 천년 여행길
 


여행을 떠나면서 추억과 설렘을 배가시켜주는 탈 것은 아무래도 기차가 제일 윗길이겠다.

가만히 생각해 보자.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온 것이 얼마나 되었을까.

우리나라의 걷기여행길 중에서 기차역에서 바로 시작하는 길이 그리 많지 않은데

충남 홍성의 '홍주성천년여행길'은 홍성역이 걷기여행길의 시종점이다.

나무 이파리들도 모두 떨어져가는 늦은 가을에 기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코스경로-홍성역~김좌진장군오거리~홍성전통시장~대교리미륵불~홍주의사총~매봉재~

홍주향교~대교공원~북문터~서문터~홍주성벽~남문~홍주성역사관~홍성군청~동문~

명동상점가~당간지주~뽕뽕다리~홍성천벽화~홍성전통시장~홍성역

△거리-8km △소요시간-3시간 △난이도-쉬움 △문의-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041-630-1254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길은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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