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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잘 나기 위한 장 튼튼 이유식

일상생활/건강식품2

by 그린체 2014. 8. 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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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탓에 찬 음식을 자주 찾게 되는 여름.

무턱대고 찬 음식을 먹다 보면 배탈이 나기 십상이다.

아이들은 가뜩이나 장이 약하므로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장을 튼튼하게 해줄 음식으로 미리 건강을 챙기자.

외부 온도가 높으면 우리 몸은 몸속의 열을 밖으로 발산한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는 몸속이 냉해지기 십상이다.

여기에 에어컨의 찬바람까지 더해지면 장 기능이 더욱 약해지기 쉽다.

다른 계절보다 여름철 음식물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건강지키는 여름철 음식 섭취 원칙

◇01 차가운 음식을 멀리한다
날씨가 더울수록 차가운 음식보다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먹여 체내 순환을 돕는 게 좋다.

배가 드러나는 옷은 입히지 말고, 잘 때도 배에 얇은 수건을 덮어 항상 따뜻하게 해준다.

◇02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 양을 늘리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채소와 과일은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를 이유식이나 유아식에 이용할 때는 섬유질이 남아 있도록

통째로 강판에 갈거나 으깨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03 흰쌀밥보다는 잡곡밥
흰쌀밥에 함유된 섬유소의 양은 1g 정도인데 비해 현미밥이나 보리밥에는

5~6배 많은 양의 섬유소가 함유돼 있다.

잡곡은 장운동을 돕고 몸속의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어린아이가 먹기에는 잡곡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충분히 불려서 푹 끓여 먹이면 된다.

 


◆소화가 잘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을 흡수하는 힘이 강한 식이섬유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대변 양을 늘려주기 때문.

또 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숙변도 제거한다.

이유식 초기에는 삶아서 체에 내린 뒤 먹이고, 중기 이후에는 약간 입자가 느껴지도록 조리한다.

◇부추는 소화가 잘되고 장을 따뜻하게 해 속이 차서 배탈이 잦은 아이에게 특효약.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쉽게 체하는 아이가 먹으면 좋다.

특유의 향 때문에 아이가 싫어할 수 있지만 익히면 향도 사라지고 맛도 한결 좋아져

이유식 완료기부터 먹일 수 있다. 이유식 재료로는 부드러운 실부추가 적당하다.

◇밤에 함유된 당분은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성분인데다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효과적이다.

삶아서 그냥 먹거나 다른 재료와 으깨어 버무리로 만들어 줘도 잘 먹는다.

생후 6개월 이후 이유식 초기 후반이나 중기부터 먹여본다.

◇매실은 수분은 물론 미네랄과 비탄민이 풍부한 식품.

특히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속을 편안하게 해 위의 기능을 돕고

가스가 찬 장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매실청을 만들어 활용하는데, 주스나 차 같은 음료를 만들어 먹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설탕 대신 넣기도 한다.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되는 식품

◇철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양배추. 수분 함량이 높아

아이 몸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익히면 단맛이 나고 부드러워 이유식 초기부터 자주 쓰이는 식재료다.

일반 양배추보다 적양배추에 섬유질이 7배 정도 많으므로

변비가 있는 아이에게는 적양배추를 먹이는 게 좋다.

단, 적양배추는 식감이 단단하므로 이유식 재료로 쓸 때는 곱게 갈거나 푹 익힐 것.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돕고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잡곡밥으로 먹일 때는 만 3세 이전 아이는 소화시키기 힘들므로

곱게 갈아서 밥을 지을 때 섞어 넣을 것. 발아현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발아현미는 현미를 싹 틔운 것으로 일반 현미에 비해 소화가 잘되고 식감이 부드럽다.

단, 아이가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찹쌀현미를 이용하자.

◇사과는 비타민, 칼륨, 유기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손꼽힌다.

특히 펙틴은 장내에서 유산균 같은 유익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소화 흡수도 잘되는 편.

◇비타민 B와 C, 철분, 칼슘, 인,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당근.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된 카로틴은 배탈로 인한 설사를 그치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단, 껍질에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으니 껍질을 얇게 벗길 것.

기름에 살짝 볶으면 단맛이 강해지고 카로틴이 몸에 더 잘 흡수된다.

 

 

 

양배추 브로콜리 미음
재료: 불린 쌀 15g, 양배추 10g, 브로콜리 5g, 물 2½컵

1.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잘게 썬다.
2.브로콜리는 부드러운 꽃봉오리 부분만 끓는 물에 3분쯤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 곱게 다진다.
3. 냄비에 불린 쌀과 양배추, 브로콜리를 넣고 쌀알이 투명해지도록 볶다가 물을 붓고

   중약불에서 쌀이 푹 퍼질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4. ③을 믹서에 갈아 체에 내린 뒤 냄비에 담아 한소끔 끓인다.
tip 브로콜리는 아기가 소화하기 쉽도록 부드러운 꽃봉오리 부분만 쓴다.


고구마 당근전
재료: 밤고구마·달걀 1개씩, 당근 25g, 밀가루 1큰술, 소금·포도씨유 약간씩

1. 밤고구마와 당근은 깨끗이 씻어 2cm 길이로 채 썬다.
2. 밀가루와 달걀, 소금을 고루 섞어 반죽한 뒤 ①을 넣어 가볍게 섞는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②의 반죽을 한 숟가락씩 동글납작하게 올려 노릇하게 부친다.
tip 호박고구마는 전을 부칠 때 부스러질 수 있으므로 수분이 적은 밤고구마를 이용한다.

 

 

 

매실청 요거트 과일젤리
재료: 판 젤라틴 9g, 플레인 요거트 1½컵, 매실청 2작은술, 오렌지·블루베리 약간씩

1.플레인 요거트에 매실청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판 젤라틴은 찬물에 5분쯤 불려 손으로 물기를 꼭 짠 다음

   전자레인지에 5~6초 돌려 녹인 뒤 ①에 넣어 섞는다.
3. ②를 유리컵이나 그릇에 담고 냉장고에서 4~5시간 굳힌다.
4. 오렌지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사방 1cm 크기로 썰어

   블루베리와 함께 ③ 위에 얹는다.
tip 단맛은 매실청과 과일로 충분하므로 요거트는 단맛이 없는 것으로 준비한다.

 


소고기 밤죽
재료: 불린 쌀 15g, 다진 소고기(안심)·깐 밤 10g씩, 브로콜리 5g, 물 1½컵

1.밤과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곱게 다진다.
2.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쌀알이 투명해지도록 볶다가 다진 소고기와 밤, 브로콜리를 넣고 볶는다.
3. ②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쌀알이 부드럽게 퍼질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tip 다진 소고기는 볶을 때 주걱으로 으깨듯이 저어가며 볶아야 덩어리 지지 않아 아이가 먹기 좋다.

 

 

부추 달걀 꽃빵
재료: 꽃빵 4~5개, 부추 70g, 달걀 1개, 양파 ½개, 참치액 ⅔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소금·후춧가루·포도씨유 약간씩

1.깐부추는 2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사방 0.5cm 크기로 다진다.
2. 달걀은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곱게 푼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달걀을 넣고

   젓가락으로 재빨리 저어가며 스크램블에그를 만든다.
4. 여기에 참치액을 넣고 볶다가 부추와 참기름을 넣고 가볍게 섞은 뒤 불을 끈다.
5. 꽃빵은 김이 오른 찜기에 넣어 4~5분 쪄낸 뒤 꽃빵 가운데 칼집을 넣어 ④를 채운다.
tip 꽃빵 없이 스크램블에그만 먹여도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다.


양배추 사과 코울슬로
재료: 양배추 잎 1장, 사과 ½개, 셀러리 ¼대, 마요네즈 2작은술,

       식초 1작은술, 레몬즙 ½작은술, 설탕 ⅓작은술

1.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 식초와 레몬즙을 뿌려 고루 섞는다.
2.양배추도 사과와 비슷한 길이로 채 썬다.
3.셀러리는 감자 깎는 칼로 섬유질을 벗겨낸 뒤 얇고 어슷하게 썬다.
4.사과와 양배추, 샐러리, 마요네즈, 설탕을 한데 넣고 가볍게 섞는다.
tip 샐러드에 사과를 넣으면 달콤한 맛이 나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

 

 

크림소스 현미콘 리조토
재료: 현미밥 ⅓공기, 게맛살 1개, 양파 ⅛개, 우유 ½컵, 옥수수(통조림)

       ·파르메산치즈가루 2작은술씩,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후춧가루·

        파슬리가루·포도씨유 약간씩

1.양파와 게맛살은 잘게 다지고, 옥수수는 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뺀다.
2.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양파, 게맛살, 옥수수를 넣고 볶는다.
3.②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우유를 붓고 바글바글 끓으면 현미밥을 넣어 볶는다.
4.③이 걸쭉해지면 파르메산치즈가루를 넣고 고루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그릇에 담고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tip 파르메산치즈가루 대신 카망베르나 고다, 체더 치즈 등을 넣으면

    더욱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고구마 꿀머무리
재료: 고구마 1개, 깐 밤 5~6알, 꿀 1½작은술, 소금 약간

1.깐 밤은 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푹 삶은 뒤 반으로 자른다.
2.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푹 삶아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 때 곱게 으깬다.
3.고구마와 밤, 꿀을 한데 버무린다.
tip 밤을 삶을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단맛을 더할 수 있다.

초보맘을 위한 만만한 이유식/ 비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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