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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물들이기로 손톱에 물들인 봉숭아 연가

포스팅2

by 그린체 2011. 2. 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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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의 노래중에 봉선화 연정 이라는 노래가 있다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봉선화 라고 하는데

어릴적에는 붕숭아 라고 불러서 지금도 붕숭아가 더 정겹다

봉숭아는 우리민족의 애환이 있는 꽃인지

홍난파의 울밑에서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 라는 노래로도 나왔고

손톱에 정성을 다하여 물들이고  예쁜 모양으로 물든 손톱을 보며

많이 좋아하고 기뻐들 했었을 것이다

그런 봉선화 연가를 나도 부른다.

 

 

 

 

붕숭아 물들이기 라는 이름으로 봉숭아잎을 말린 것이 나와서

참 세상이 좋기는 좋다

 

 

 

 

 

어릴적 할머니집에 가면 봉숭아를 짓이겨서 백반을 섞은 후에 손톱에 바르고

천으로 둘둘 말아서 하루종일 두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참 편하게 봉숭아물을 들인다

 

 

 

 

 

붕숭아 물들이는  방법

1. 용기에 복숭아 가구와 물으 넣고 흐르지 않은 정도로 반죽을 한다

2. 반죽된 내용물을 면봉으로 손톱에 바른다

3. 10-30분 정도 두었다가 물로 씻어낸다

 

 

 

 

 

 

봉숭아 봉지를 뜯어서 반을 사용하고 반은 남겨두었다

봉숭아 가루이다

 

 

 

 

 

봉숭아가루에 물을 조금 넣고 면봉으로 잘 저은 후에 손톱에 바른 모습이다

 

 

 

 

 

30분 정도 두었더니 진하게 물이 들었다.

시간을 조절하면 연하게도 할 수 있다

금방 끝내고 보니 손톱 주위에 온통 물이 들었지만

물로 씻으면 손톱에만 색갈이 남는다 

손톱에 물든 봉숭아물이 아름다움을 주는구나....

 

 

 

 

 

봉선화과에 속하는 1년생초이고 봉숭아라고도 부르기도한다

 



봉선화는 키는 60㎝ 정도이며,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모여 피며, 꽃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3장으로 꽃받침잎 1장이 길게 꽃 뒤로 자라 거(距)가 된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데 만지면 황갈색 씨가 터져 나온다.
꽃의 생김새가 마치 봉을 닮아 봉선화라고 부른다.

봉선화꽃을 백반과 함께 짓이겨 손톱에 동여맨 후 하루가 지나면 곱게 물든다.

 

조선시대 책에는 봉선화로 되어 있는데, 이 봉선화가 봉숭아로 발음된 것 같다.

부녀자들이 언제부터 손톱을 물들이는 데 봉선화를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충선왕 때 손톱에 봉선화를 물들인 궁녀에 대한 전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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