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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기운을 담은 뿌리채소

요리 이야기/식재료2

by 그린체 2017. 10. 1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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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에 수확하는 뿌리채소들은 주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몸의 온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뿌리째 먹는 작물이기에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도 풍부하다.



1 연근
연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비타민 B₁·B₂가 들어 있어 피로 해소,

구내염과 눈의 충혈 및 거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연근의 독특한 점액 성분인 무틴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배변이 원활해지고

몸속의 불필요한 것들을 배출시킨다.

연근의 단면은 변색하기 쉬우므로 썰자마자 식촛물에 담근다.

데칠 때도 식초를 넣으면 하얗고 깨끗한 색을 유지할 수 있다.

 


2 마
마의 끈적거리는 성분인 뮤신은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단백질 흡수를 돕고

소화효소가 풍부해 소화가 잘되게 도와주며,

위 점막을 형성해 위궤양이나 위가 허는 것을 방지한다.

또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만큼 자양강장에 좋아

남성을 위한 뿌리채소로 알려지기도 했다.

 


3 우엉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 예방에 탁월한 우엉.

탄수화물이 많은 편인데 그중 다당분인 이눌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눌린은 장의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칼슘이 든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칼슘 흡수율이 높아진다.

우엉의 감칠맛은 껍질에 있기 때문에 흙이 묻은 것을 구입해 표면을 살짝 씻거나

칼등으로 살짝 긁어내는 정도로 손질하는 것이 좋다.

기름에 볶으면 단맛이 증가하고 풍미가 좋아지는 것이 특징.

 


4 비트
비트의 선명한 자줏빛을 내는 베타시아닌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간의 면역세포 복구시켜 자가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비트 뿌리는 단맛이 나기 때문에 요리할 때 무처럼 활용하고,

오래 구우면 쓴맛이 없어지고 특유의 감칠맛이 나니 참고할 것.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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