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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만찬, 맛과 의미

요리 이야기/음식이야기1

by 그린체 2018. 5. 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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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만찬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냉채

첫 번째 메뉴는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인 남해 통영바다에서

공수해온 문어로 만든 냉채.

타우린이 풍부한 문어는 혈액의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도 좋다.

또 지질과 당질은 적고 반대로 단백질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스위스식 감자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대표음식인 ‘뢰스티’를

재해석해 만들었다는 감자전은 유일한 서양음식이다.

여기에 사용된 감자는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며

감자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배출을 도와 고혈압환자의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신안 민어해삼편수

편수는 개성 지방에서 여름철에 먹는 향토음식이다.

보통 편수는 채소로 만든 소를 넣은 만두를 일컫는데

이번 만찬의 편수에는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사용했다.

민어는 어린이들의 성장발육 촉진을 비롯해 노화 방지와 피부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며

해삼은 비만 예방과 치아 및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부산 달고기구이

문재인 대통령이 유년시절을 보낸 부산의 대표어종인 달고기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안성맞춤이다.

 

■서산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지난 1998년 故 정주영 회장이 1000마리의 소를 몰고 판문점을 넘은 장면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서산목장의 청정환경에서 키운 한우는 칼로리가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다이어트에 매우 좋다.

또 고단백식품이면서도 필수아미노산과 아연,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기능증강을 돕는다.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빕밥

故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지은 밥에

세계 최고의 청정지대로 꼽히는 DMZ 산나물을 올린 비빔밥은 영양의 보고다.

대표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가 함유된 쌀은 노화방지에 좋다.

또 각종 산나물은 다량의 비타민과 아미노산, 칼슘, 미네랄 등이 풍부해 해열,

황달,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에 효과적이다.

 

■도미찜과 메기찜

봄철 대표어종인 도미와 메기의 공통점 역시 ‘고단백저지방’이라는 것이다.

비타민B1·B2가 많이 함유된 도미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이 풍부한 메기는 정력증진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망고무스

한반도기가 내려앉은 망고무스는 먹기가 까다로워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컨닝’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망고는 면역력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에너지생성과 생기를 북돋는 비타민B·C가 포함돼있다.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만찬의 마무리는 백두대간 송이버섯으로 우린 차와 제주도 한라봉으로 빚은 다과가 맡았다.

송이버섯은 위와 장 기능을 강화 및 항암효과가 탁월하며 한라봉은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도움을 준다.

 

■내레 북에서 왔시오~! ‘특별메뉴’ 옥류관 평양냉면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 만찬음식으로는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북측에 제안했던 것에서 시작됐다.

북측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했고

통일각에서 갓 뽑아낸 평양냉면이 만찬메뉴에 추가됐다.

옥류관 평양냉면의 핵심은 두 가지. 바로 메밀로 만든 면과 꿩고기를 기본으로 우려낸 육수다.

성질이 서늘한 음식인 메밀은 동맥경화예방 및 자양강장효과가 있으며

꿩고기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은 원기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경향신문,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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