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공장견학] 수경산청 장빚는 사람들의 장이야기

여행,사진방/여행후기2

by 그린체 2011. 11. 24. 09:27

본문

 


수경산청 방문기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위치한 수경산청

장빚는 사람들의 문을 들어서니 옹기들이 가득차고

솟대와 장독대가 즐비하니 우리를 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토양 좋기로 소문난 안성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메주를 쑤고

150m 암반을 뚫고 솟아오르는 청정수로

옛날방식 그대로 가마솥으로 만드는 수경산청의 장들

  된장이 일품이다 

 

된장은 메주로 간장을 담근 뒤에 장물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이고

 메주에 소금물을 알맞게 부어 장물을 내지 않고

그대로 먹는 장을 말한다

 

 

 

 

수경산청 장빛는 사람들의 입구

 

 

 

 

 

옹기들이 즐비하니 장을 만드는 집의

장독들의 모습

 

 

 

 

 

수경산청에서 나오는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과 쌈장

 


 된장의 숙성기간은 2년된 된장이 숙성되는 동안 콩물을 보충해주고

불순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장맛이 청정하고 제일 맛이 깊다

고추장은 직접 재배한 질 좋은 태양초만을 사용하여 정성 들여 달인 조청으로 만든다.
찹쌀 고추장과 보리쌀 고추장 두가지로 나뉘는대

구수한 찌게에는 보리쌀 고추장을 많이 애용하고
각종무침이나 비빔밥 등에는 찹쌀 고추장을 많이 애용한다.

간장은 달이지 않고 좋은 햇볕과 바람에
1년 6개월 이상 자연 숙성시켜  그 영양가가 아주 높다.

쌈장은 6개월 동안 자연 숙성시킨 깔끔하고
맛있는 쌈장도 판매한다.

 

 

 

 

 

장독에서 우리의 장들이 익어간다

세월과 함께 장의 맛도 흐른다

 

 

 

 

 

솟대와 물레방아 그리고 돌탑

운치있는 정경이다

 

 

 

 

 

높이 솟아있는 솟대는 이집을 지켜주는 수호신인가?

 

 

 

 

 

장을 만드는법

메주콩을 불려 쪄서 메주를 쑤어 띄운 다음 소금물을 부어서 익힌다.

메주와 물 그리고 소금의 비율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르다.

음력 10월이나 동짓달에 진메주를 쑨 다음 목침 모양으로 만들어

거죽이 약간 마르면 훈훈한 온돌방에서 메주 사이사이에 볏짚을 놓아 띄운다.

30~40일쯤 지나면 겉을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소금물에 담가둔다.

담그는 달에 따라 소금의 양을 달리하며 날씨가 더워질수록

소금의 양을 늘려야 장맛이 변하지 않는다.

간장을 떠낸 메주를 건져서 으깨면 노랗고 맛있는 된장이 된다

 

 

 

 

 

징을 익히는 숙성시간을 기다리고

떡을 만드는 시루를 보니 어릴적에 할머니집에 가면

떡시루에 떡을 앉히고 떡시루 가장자리를 돌려가면서 막고

불을때서 떡을 만들던 기억이 난다

 

 

 

 

 

소품들이 반갑고

 

 

 

 

 

 

돌탑위의 솟대가 마을을 지키고

 

 

 

 

 

 

 

공장옆의 연못도 운치를 주고

 

 

 

 

 

깊어가는 늦가을의 쓸쓸함을 주고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대상물이다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운다.

홀로 세워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장승· 선돌· 탑· 신목 등과 함께 세우기도 한다.

.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며

일부지방에서는 까마귀,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까치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솟대신앙은 물을 상징하는 물새들을 장대 위에 세움으로써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보장하는 마을신의 하나로 삼았다

 



 

펌프로 믈을 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공장안의 입구에 써있는 장빚는 사람들

장을 빚는 사람들이라고 하니

우리네 생활의 구수함과 기다림을 주는 인내와 정성의

상징같은 느낌이 드니 장맛을 알 것 같습니다

 

 

 

 

 

안에도 솟대는 여전히 많고

솟대를 하나하나 만드는 정성도 대단하다

 

 

 

 

 

두부김치와 장으로 막걸리도 마시고

 

 

 

두부도 직접 만들었는가 보다

 

 

 

커다란 가마솥과 가마솥위의 늙은 호박

 

 

 

 

 

 

  

 

장독 주위의 솟대가 하늘을 감싸고

 

 

 

 

수경산청안이나 바깥이나 온통 솟대와 옹기들이다

돌담과 전봇대가 어우러지는 과거와 현재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느낌의 장빚는 마을이다

 

 

 

 

수경산청 장빚는 사람들

 

 

 

 

 

수경산청의 된장

 

된장의 종류는 재래식된장 개량식 된장과

 짧은 시간에 익혀 먹는 청국장, 담북장, 무장, 보리장 등이 있고

지역에 따라 독특한 만드는법이 전해진다.

 

 

 

 

 

된장은 우리 음식의조미료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기본 식품이다.

 

된장을 언제부터 먹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중국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고구려가 장양(장담그기·술빚기) 등의

발효성 가공식품 제조를 잘한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삼국시대 이전부터 된장·간장을 담가 먹다가

삼국시대에 들어오면서 장담그기의 기술이 발달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문헌으로는 구황촬요와 증보산림경제에

된장 제조법이 상세하게 나온다

 


된장은 영양이 풍부하여 100g 당 열량은 128㎉이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회분, 칼슘, 인, 철분, 비타민B1 ,B2도 함유한다

된장은 나물을 무치는 조미료나 토장국을 끓일 때,

또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생선과 고기요리에 넣기도 했다

 

민간요법으로 벌에 쏘이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된장을 바르기도 하였는데

이렇게 된장은 우리의 먹거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고 그 된장을 우리는 여전히

좋아하고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

 

2탄은 수경산청 된장으로 요리를 만든다

 

 

http://www.farmsk.com/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