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시나몬으로 더 잘 알려진 계핏가루가 실험을 통해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카운슬힐닷컴(counselheal.com)에 따르면
미 볼주립대 연구진은 계핏가루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도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8~30세의 젊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을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치인 그룹과 과체중인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아침을 먹을 때 시리얼에 계피 6g(2.5티스푼)을 뿌려 먹도록 했다.
이후 식후 2시간이 지날 때까지 15분마다 참가자의 혈당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혈당치가 평균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피는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추고
인슐린 감도를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조 캐럴 채잼 조교수는 "이번 실험의 데이터가 적고
식후 2시간이 지난 뒤 혈당은 불분명하지만,
시나몬의 효과는 주목할만하다."면서 "앞으로의 연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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