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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는 바다의 콜로렐라로 불리는 해초류

요리 이야기/식재료1

by 그린체 2012. 12.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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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특히 조개, 미역 등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은 시원하면서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미역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입맛을 돋구고 매생이보다 씹히는 맛이 좋은

'감태'는 바다의 클로렐라로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이다.

감태는 매생이와 미역과 마찬가지로 무쳐먹거나 김처럼 말려서 밥과 함께 싸 먹어도 좋고

칼국수, 수제비 등을 요리할 때 같이 넣고 끓이면 그 국물 맛이 일품이다.

 

 

 

 


감태의 원명은 '가시파래'이며 갈파래과로 파래와 사촌 간이지만 가닥이 더 가늘다.

겨울의 무공해 해초로 삶지 않고 생으로 감태 김치, 감태지 등으로 먹는다.

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 있지만 감태는 명주실처럼 한 올 한 올이 선명하다.

또 파래와 매생이는 짙은 초록색이지만 감태는 검은색에 가깝다.

 

 

 

 


깨끗한 곳에서만 자라는 감태는 갯벌 환경의 지표가 되기도 하는데,

김발 양식장에서 염산을 뿌리면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이 감태다.

 예전에는 서남해안의 어느 곳에서든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나는 곳이 한정돼 있다.

쌀쌀한 가을이 오는 문턱에 선 지금, 미역국 대신 시원한 감태국과

새콤한 감태 무침으로 신선한 한끼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

 

 

 

 

 

 

감태의 효능

1. 철분, 칼륨, 요오드, 무기염류, 비타민A, C를 다량 함유하여 피를 맑게 하고 어린이 발육 촉진.
2.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예방
3. 간질환, 숙취 해소.
4.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 변비 등 효과.
5. 혈류 세포 활성화
6. 관절염, 염증, 통증, 저림 등 효과
7. 관절염, 근육통, 체내 염증 가라앉히는 "씨놀"의 원료.


Hidoc 편집팀 hidoc@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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