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집들이 삼겹살 파티
삼겹살 파티
서울에서 살다가 대전이 시댁인데
시어머님이 돌아가시니 아무도 살지 않아서
시댁의 그 옛집으로 이사를 한 대전의 친구집을 방문하여
삼겹살 파티를 하였다
친구가 직접 담았다는 장아지가 짜지도 않아서
고기하고 궁합이 잘 맞았다
소박하게 차려진 상
집안의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와 쑥갓이었다
농사도 지어보지 않았는데 잘도 키웠다
삼겹살은 살과 지방부분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비를 떼어낸 부분에서 복부까지의 넓고 납작한 모양의 부위로
붉은 살코기와 지방이 삼겹의 막을 형성하여 풍미가 좋다.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고소하고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지만 기름기가 많아
지방 함유량이 많고 칼로리가 높다.
삼겹살은 지방의 질이 좋을수록 풍미가 좋으며
조리과정 중 너무 오래 구우면 기름기가 다 빠져 고기가 딱딱해지고 맛이 없으므로
빨리 구워야 고기에 기름이 돌고 부드럽다.
기름기를 제한해야 할 경우는 삶아서 식힌 후 표면에 굳은 지방을 제거하고 섭취하면 좋다.
또한 고추장 또는 된장, 양파, 마늘, 버섯, 깻잎, 새우젓, 익은김치 등의
식품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고,
살균작용, 지방산화작용, 냄새제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이, 볶음, 편육용으로,
외국요리에서는 로스구이 및 베이컨 가공에 많이 이용한다.
잘익은 삼겹살을 상추에 올리고
다른 약초등을 올려서 쌈을 싸서 먹는다
삼겹살을 먹은 다음에 콩나물등 야채들을 넣고 볶는다
콩나물을 넣어서 볶음밥 씹는맛이 아주 좋군요
밥을 먹고서 집 주위를 둘러본다
초록빛의 너무들이 더 시원하게 해주는군요
집 주위의 풍경 등
아파트를 벗어나서 주택의 일부들이 있으며
텃밭이 있어서 자주 찾는다고 한다
상추등을 뜯으러 텃밭으로 가는길의 집 주위의 꽃들
대전은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또 외갓집이 있던 곳이어서 어릴적에 자주 찾던 곳인데
이제는 아무도 살지 않는데
친구가 대전지역으로 이사를 해서 오랫만에 찾으니
옛생각이 나고 새로우며 늘 반가운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