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보이차
중국 여행길에서 남편이 사온 보이차
보이차는 몇년전에도 친지에게서 선물로 받아서 자주 마시곤 했지요
나는 비교적 맑은 차를 좋아하는지라
보이차는 녹차를 밟고 밟아서 뭉쳐놓은 것이라 비교적
색깔이 진하고 냄새가 조금은 진합니다
보이차는 중국의 운남성, 사천성, 광서성 등지에서 생산되는
후발효차로서 차잎이 흑갈색을 나타내고 수색은 갈황색이나 갈홍색을 띤다.
보이차가 둥글게 뭉처진 모습
보이차의 포장된 모습
포장된 뒷모습
중국말이라 무슨말인지 모르겠네
보이차는 차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퇴적하여 곰팡이가 번식하도록 함으로써
곰팡이에 의해 자연히 후발효가 일어나도록 만든 차이다.
처음 마실때는 곰팡이 냄새로 인해 약간 역겨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몇번 마시다 보면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차맛을 느낄 수 있다.
중국에서는 잎차류보다 차를 압착하여
덩어리로 만든 고형차가 주로 생산되며 저장기간이 오래 될수록 고급차로 간주된다.
압착된 덩어리를 부순 다음에 차를타서 마신다
압착 덩어리가 얼마나 단단한지 망치로 두들겨서 부수었다
압착된 녹차의 모습 덩어리 하나를 컵에 넣고
물을 부어서 우려낸다, 우려낸 후에 건더기 차를 바치니
이렇게 보이차의 모습이 나온다
옛날에는 보이차를 약용으로 많이 이용하여 <운남성지>, <백화경> 등의 기록에 의하면
"보이차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장을 이롭게 씻어 내고,
술을 깨게하며, 소화를 돕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목의 통증을 다스린다.
또 생강탕과 같이 쓰면 간기를 치료하고 피부의 출혈을 멈추게 한다"라고 하였다.
체내의 기름기를 제거 효과도 강하여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기름기가 많은 광동요리를 먹을 때 함께 마시는 얌차가 유명하다.
★보이차에 대한 설명
1. 보이차
중국의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후발효차로서
운남의 대엽종 찻잎으로 만드는 차로서 보이현에서
모아서 출하하기 때문에 보이차 라고 한다.
알칼리도가 높고 속을 편하게 해주며 숙취제거와 소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에 잘 어울리며 곰팡이 균 을 번식시켜 만들기 때문에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있다.
홍콩이나 싱 가폴, 광동지방에서 주로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오래 숙성시킬수록 가격이 비싸다.
2. 보이긴압차
보이차는 운반의 편의와 장기간 저장을위하여 차잎에 수증기를 가 한 다음
틀에 넣고 압착하여 일정한 형태의 덩어리로 만든 차제품이다.
형상에 따라 타차,전차,인두차 등 여러가지로 불리워진다.
마실 때는 칼로 잘게 썰어서 우려 마시며 버터나 밀크, 소금을 첨가하여 마시기도 한다.
형상에 따라 분류하면 타차(차그릇 모양), 박차(벽돌모양),
병차(평평하고 둥근원형모양), 긴차(하트모양), 주차(탁구공 모양),
인두차(사람 머리 크기와 같이 크게 만든차)등의 종류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