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먹는 옥수수는 추억의 맛
여름철에 먹는 옥수수는 추억의 맛
어릴적에 먹던 옥수수와 지금의 옥수수와는 맛의 느낌이 다르다
군것질이 흔하지 않던 시절의 옥수수는 우리들의 먹거리로 최고로 뽑혔고
지금은 나이도 들고 또 세월도 흘러서 먹거리도 풍부해졌지만
그래도 옥수수가 익어가는 계절이 오면 어릴적의 추억과
그 시절의 친구들이 떠오른다
돌아가신 친할머니집에서 먹던 옥수수도 그립고
집에 올때는 한자루 싸주시던 그 모습도 생각나고 그래서
이맘때쯤의 옥수수는 그리움의 대상이다
옥수수를 찐 모습
옥수수(강냉이)
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고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는 2m, 꽃은 암꽃과 수꽃으로 나누어 있고 열매는 옥수수알이 박혀 있다.
한국에서는 강냉이, 강내미, 옥시기로 옛부터 불려오고 있으며
중국은 옥촉서, 포미, 포곡, 진주미 및 옥미 등으로 불려 왔으나
최근에는 옥미(유미로 발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벼, 밀과 함께 세계 3대 화곡류식량 작물에 속한다.
낱알은 쪄서 먹거나 빵을 만들 때 쓰인다.
옥수수 껍질을 벗긴 모습
옥수수 알갱이가 잘 익었다
옥수수를 솥에 삶는다
- 옥수수를 소금과 뉴슈가를 넣고 찐다
다 삶아진 옥수수이다
옥수수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으며 볕이 잘 쬐는 곳이 가꾸며
비교적 기름진 땅에서 잘 자라고 열매도 잘 달린다
옥수수가 껍질째 있는 모습
강냉이는 표준어 "옥수수"의 사투리로,
"강남에서 온 것"이라는 뜻으로 "강남"이라는 말이 바뀐 것이다.
옥수수는 구슬같이 노란 수수라는 뜻에서 비롯됐다
옥수수 껍질을 하나씩 벗겨본다
- 한참을 벗기니 뽀얀 속살이 보인다
옥수수 수염이 보인다
옥수수 수염은 옥수수의 끝에 서로 엉켜 있는 가는 실이다
누런색을 띈 흰색이나 붉은 갈색으로 윤기가 흐르는게 특징이다
옥수수 수염은 1이삭 당 700~1,000가닥, 수염 1가닥이 옥수수 1알
옥수수 한 자루의 수술은 대략 700~1,000가닥이고
옥수수 수염 한가닥이 옥수수 알 1알이 된다.
이 옥수수 수염은 10-15일동안 늘어뜨려 있으면서 꽃가루받이를하고
이후 약 40-49알경에 옥수수의 수염이 마르면서 노랗게 익는다
옥수수 수염은 신장에 좋아서
신장 안좋은 사람들이 부기를 빼기 위해 옥수수 수염을 달여서 먹기 시작햇는데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여 수염차가 나와서 많이들 마신다
옥수수 수염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미용에도 좋고
또 당뇨병에도 좋다니 수염차를 많이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옥수수를 이용한 요리
- 옥수수 기름, 팝콘, 옥수수차, 옥수수 수염차, 뻥튀기, 콘도그, 파이
토르티야 - 멕시코의 음식
폴렌티 - 이탈리아의 음식
치차 - 스페인의 음식
옥수수의 효능
1. 충치개선작용 : 옥수수를 반으로 잘라서 단면을 보면 마치 가지런한 치아처럼 보인다.
옥수수에는 잇몸질환 치료제의 주성분이 들어있어 치주질환에 도움이 된다.
2. 정장작용/변비개선작용/소화불량 개선 등 : 옥수수의 섬유질은 장을 자극해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3. 눈의 피로예방 : 옥수수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있어 패주와 함께 조리해 먹으면
눈의 피로를 없애고 초조함을 진정시킬 수 있다.
4. 혈당강하 : 옥수수의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성분이 당조절을 돕는다.
5.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되 있어 여름을 타느라 나타나는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고,
체력증강, 신장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6. 항암작용 : 항암 물질이라고 알려진 protease inhibitor가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다.
강원도 옥수수 한자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