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물오징어 볶음
물오징어는 말리지 않은 생오징어를 말하고
원래는 오적어에서 유래되었다.
까마귀 오(烏),도적 적(賊),고기 어(漁)가 합해져
'까마귀를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의외의 뜻이 숨겨져있다.
바로 오징어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라는 수산학 책에 나온다.
오징어는 참오징어,물오징어,쇠갑오징어,귀꼴뚜기 등이 있다
재료 : 물오징어, 양파, 호박, 부추, 마늘, 생강,
간장,고춧가루, 통깨
완성된 물오징어볶음
몸길이 30 ~ 40cm이고 몸은 머리.몸통.다리 세부분으로 구분되며
길쭉한 주머니 모양이고 머리 부분에 있는 입 둘레에 10개의 다리가 있는데
몸속에 먹물 주머니가 있어 적을 만나면 먹을 뿜고 달아난다
오징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호박은 길쭉하게 사각형으로 썰고 양파는 채를 썬다
청양고추는 가늘게 다져놓는다 (청양고추가 냉동실에 있던 거라 채를썬다)
썰어놓은 오징어를 먼저 양념을 해놓는다
그래야 간이 배어서 맛이 좋다
오징어에 고춧가루를 넣고
간마늘과 간생강을 넣고 참깨간장을 준비한다
간장과 매실액을 넣어준다
양념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음
후라이팬에서 먼저 볶는다
오징어가 어느정도 익으면 호박과 양파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뒤적인 다음에 살살 볶는다
물오징억아 다 볶아진 다음에 부추를 넣고
한번만 뒤적이면 완성
- 물어징어 볶음을 아들이 잘먹어서
아들이 오랫만에 저녁을 먹기에 준비를 하였다
오징어는 어릴적부터 먹어온 생선이라 늘 반가운 생선이고
가까운 생선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오랫만에 준비한 물오징어볶음이라 그런지 맛이 괜찮다
청양고추를 넣어야 맛이 사는데
아들이 매운 것을 싫어해서 안넣었다
원래 오징어는 겨울철 오징어가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일품이다.
5~6월에는 크기가 10cm전후로 작은 햇물 오징어가가 주류를 이루지만
오징어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않고 맛이 괜찮다
오징어는 껍질에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에 좋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를 낮춤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감소
혈압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오징어에는 단백질ㆍ칼슘ㆍ인 등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소화 역시 잘 된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거의없고
단백질 함량은 생선ㆍ조개 등 다른 해산물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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