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샐러드요리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만든 냉이 무침

그린체 2014. 2. 28. 08:54


냉이는 이른 봄 최고의 약초이고

나생이 ·나숭게라고도 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쌈장과 고추장을 넣어서 만든 냉이무침이다

 

 

 

 

 

재료 : 냉이, 쌈장, 고추장, 참기름, 마늘,

통깨, 소금약간

 

 

 

 

 

냉이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눈이 녹고 거름을 부리고 밭을 정리해나갈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냉이다.

땅바닥에 짝 달라붙어서 군락을 이루고 3월이 되면

동네 아줌마들이 칼과 봉지를 들고 밭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봄 냉이는 뿌리를 캐서 먹는 것이 좋다.

월동한 뿌리는 인삼보다 좋은 명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냉이는 봄에 먹는 인삼이다. 겨울을 이긴 모든 뿌리식물들이 그러하다.

 

 

 

 

 

냉이를 뜨거운물에 데쳐서 씻어 놓는다

어린 순 ·잎은 뿌리와 더불어 이른 봄을 장식하는 나물이다.

무침을 할려고 데쳐 놓았지만

냉이국은 뿌리도 함께 넣어야 참다운 맛이 난다.

또한 데쳐서 우려낸 것을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비타민 B1과 C가 풍부하다.

 

 

 

 

 

데쳐낸 냉이를 볼에 담아

 

 

 

 

 

쌈장과 고추장, 그리고 마늘과 참기름을 넣는다

 

 

 

 

 

양념들을 섞어서 살살 무친다

 

 

 

 

 

잘무쳐진 양념에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

 

 

 

 

 

완성그릇에 담아 내면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냉이무침을 먹는다

 

 

 

 

 

 

★냉이로 만드는 요리

1.냉이 나물 ; 냉이를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소금과 깨소금, 참기름에 버무린다.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데쳐서 양념초고추장을 하거나 된장을 넣어서 버무려 먹어도 좋다.
2.냉잇국 : 가장 많이 하는 조리법으로 끓는 물에 쌀뜨물과 된장을 풀어서

               국을 끓이면 냉이의 향이 그대로 살아난다.

               여기에 조개나, 멸치, 잔새우 등을 넣어 맛을 낸다.

               다진 마늘을 넣으면 마늘 향과 잘 어우러진다.
3.냉이뿌리 무침 : 나물을 만들 때처럼 뿌리를 잘 씻어 끓는 물에 데친다.

                          된장과 고추장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향을 더한다.
4.냉이 생무침 :연한 냉이를 깨끗이 씻어 고춧가루, 소금, 다진 마늘, 통깨를 넣고

                      무치다가 김을 부수어 넣는다. 참기름을 넣어 향을 낸다.

                      봄 냉이도 좋지만 생으로 무치기에는 가을 냉이가 더 좋다.
5.냉이 겨자무침 : 냉이를 다듬고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겨자를 따뜻한 물에 풀어 매실효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냉이에 조금씩 넣어가며 무치고 다진 파와 다진 마늘과 깨소금을 넣는다.
6.냉이 튀김 : 뿌리와 줄기, 잎 전체를 잘 씻어 튀김가루를 입혀 살짝 튀겨낸다.

                   쑥과 함께 해도 좋다. 아이들의 간식으로 사용한다.
7.냉이 건초 : 냉이를 잘 말려 두고두고 물을 내어 마신다.

                    냉이를 소주에 넣고 숙성시켜서 건강주로 먹어도 좋다.
8.냉이 녹즙 : 냉이는 뿌리의 약성도 좋지만 녹즙으로 쓰기엔 잎이 좋다.

                   식이섬유가 많으므로 봄날 아침에 춘곤증을 이겨줄 식품으로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