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후기2
라면을 넣어서 먹는 얼큰한 김치찌개
그린체
2012. 12. 21. 09:10
생고기 김치찌개
서울 종로구 한복판 조계사 절 뒤쪽으로
추운 겨울철에 뜨끈한 점심 한끼를 맛있게 먹은 식당이 있다
양은냄비에 직접 끓여서 먹는 찌개가 추운 날에 소주 한잔과 함께
마시며 먹는 점심식사로는 아주 제격이다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찌개를 부르스타에 직접끓여서 먹는데
직접 끓으니 맛은 있지만 단점은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생고기 김치찌개를 시켜서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리며....
김치찌개와 함께 먹는 단촐한 반찬들
남편은 배가 고픈지 김치찌개가 끓기도 전에 밥을 먹는다
멸치볶음과 계란말이
파김치와 마른김
돼지고기 장조림
가지볶음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는 김치찌개
수저로 김치찌개 국물을 맛을보니 청양고추가 들어가 얼큰하며 국물이 시원하다
김치찌개가 일어갈 무렵 라면을 넣어서 먹는다
라면이 김치와 어우려져 아주 맛있고 또 추운날에 먹는 라면과
김치찌개가 기가 막히게 궁합이 맞아서 맛의 기분이 더해진다
우리가 찾은 이 식당은 유황오리로 만든 요리를 잘하는 집인지
식당 이름이 효성 유황오리집이다
점심을 먹기에는 적당한 크기의 식당이다
식당 입구에 물레방아 모형도를 만들어 놓았다
어쩌다 보니 식당 간판과 명함을 받지를 못해서 먹은 음식만 올린다
추운날에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김치찌개가
한낮의 기운을 살리고 속의 뜨끈함이 마음까지 덥게 해준다
맛있게 먹은 점심의 김치찌개이다